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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saram (서인선)
날 짜 (Date): 1996년10월01일(화) 11시57분43초 KDT
제 목(Title): Re] 한국논단이란...


우리나라에는 그런 극우파들이 만들고 있는 월간지가 몇몇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북소리','월간북한','동향', 그리고 그 제목은 잊었지만

이철승이 만드는 시시한 잡지가 있고 그외도 몇 개가 있지요.

사실 개소리 많이 하고 있지만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아무도

읽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국논단'은 정말 심각한 문제더군요.

그건 그 막강한 조선일보가 뒤에서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사서 읽는 사람은 없지만 그런 공룡이 뒤에서 밀어주니 절대로 적자가 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정부나 군대에서 필독도서가 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도대체 글을 보면 원고지 석장도 채울 능력없는 자들이 끙끙대며 어떻게든

지면을 채우려고 기를 쓰는 모습이 눈에 선하더군요.

그땐 뭐더라... 내가 본 글 중에 '영화 전태일 이대로 좋은가?'비슷한

제목이 있었는데 내용이... 영화 전태일은 빨갱이들이 만든 영화다...

이런 영화를 만든 것은 고인이 된 전태일을 모욕하는 일이다... 사실 전태일은

미쳐서 자살을 한 정신이상자였다... 그때 자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왜 전태일만 자살을 했는가... 이점을 명확히 봐야 한다... 운운...

그리고 그자가 맨앞에 이런 말도 썼더군... '내가 전에 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들에게 사상교육을 시키기 위해 몇번 초대받아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그 근로자들은 피로에 지친 눈으로 나를 왜 그런지(정말 이유를

몰랐을까?) 적대적인 눈으로 보고 있었다. 사실 나도 그들과 눈을 마주치기

싫고 귀찮아서 대충 얘기를 끝내고 나와버렸다.' 음... 솔직해서 좋긴 하다.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런 글을 썼을까?

캄캄한공기를마시면폐에해롭다폐벽에그을음이앉는다밤새도록나는몸살을앓는다밤은참
많기도하더라실어들여오기도하고실어내가기도하다가잊어버리고새벽이다폐에도아침이
켜진다초췌한결론위에아침햇살이자세히적힌다영원히그코없는밤은오지않을듯이이이이
환자는모두죽었다환자는모두죽었다환자는모두죽었다환자는모두죽었다이상책임의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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