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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feelsg (young)
날 짜 (Date): 2004년 2월 11일 수요일 오전 12시 16분 08초
제 목(Title): 다여트 시작했슴다


사실 1월부터 시작하긴 했는데요. 그게 그냥 운동을 즐겨보자는 맘으로 
간단하게 조금 씩 했습니다.

몸무게는 별 관심 없습니다.
제가 워낙 뼈도 튼튼하구요.
몸무게 줄면서 가슴사이즈까지 줄일 순 없슴다 ㅠㅠ
그나마 볼게 뭐 있다고...흑흑

암튼, 좀 볼륨있는 탄탄한 몸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하나 뿐임다.
또 제가 먹는걸로 가끔 스트레스 푸는게 버릇이라서리 먹는건 맘대로 적당히 
먹어가면서 운동을 열심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2달째 들면서 보여지는 주변의 반응은 뭔지 모르지만 살이 좀 빠진거 
아니냐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옷 사이즈 똑같구요.
배가 좀 들어간게 아닌가 하는 긴가민가에 있습니다. (아직 확연한 변화는 
없다는 ㅠㅠ)

제 목표는 55사이즈입니다.
온리 옷사이즈로 승부를 볼랍니다.
옷도 한번 사 놨습니다. 거금들여서요.
사실 전 골고루 살이 빼곡히 쪄서 사람들이 많이 눈치 채지 못합니다.

첨에 일월엔 한시간안에 모든 운동을 다 끝냈지요.

그런데 이번달 들어와선 한시간 반으로 늘었습니다.
운동은 화,목,토만 하구요
쉴때 근육이 는다고 해서요 (근데 근육이 늘기전에 지방이 빠지는거 아닙니까?)

아직까진 그럭저럭 버틸만합니다. 전 워낙에 뛰는걸 싫어해서요.

일단 옷발이 받으려면 배가 좀 들어가줘야 하고 튼실한 허벅지가 빠져줬슴 
좋겠습니다.
미니스커트까진 안바랍니다. -_-;

아직까지 아무런 복근운동을 하지 않는데요.
목요일에 가서 코치한테 복근운동을 소개받아야 겠어요.
몸짱아줌마가 하라는데로 하던지요.

먹을건 담에 쓰죠. 지루한데..

제게 많은 희망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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