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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Ndiet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1년 9월  7일 금요일 오전 10시 00분 59초
제 목(Title): 스쿼시


몇달전부터 스쿼시를 하고 있는데.. 요새 수준에 안 맞는 반에 들어가 완전 
뺑이치고 있습니다. -_-;;

크하하하.

* * * * 
7월부터 해서 지금 3개월째인데. 그간은 저녁 7시 레슨을 받았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저녁반을 갈수가 없게 되고.. 또 우리반 사람들이 너무도 못해서
이 사람들하고 계속 같이 하다간 도저히 안 되겠단 생각도 들고.. -_-;;

(너는 잘하냐? 라고 물으시겠지만 .. 저도 물론 못하지만 다른 2명이 너무 
심각하게 몬해서 진도가 도저히 나갈수가 없엇어요 흑..)

하여간.. 그래서 겸사 겸사 반을 옮겼는데..
기존에 있던 다른 반으로 들어가는 거라 저한테 딱 맞는 반도 시간도 찾기가 
애매해서 잘하는 반으로 들어가게 됐져.

그런데 이 반은 고급반! (원래대로 하면 저는 중급-1달지나면 다 중급반-)
한명은 6갸ㅐ월을 했는데 그냥 보통 실력이고. 다른 한명은 잘한다더니..
정말 잘하더군요. 오~ 감동 받았어요. 볼 치는게 정말 정확하게 딱딱 
날아가는데.. 한숨만 나오더만여.

하지만. 초보인 저의 수준을 감안하여 레슨은 제 위주로*음핫핫* 하는데..
힘들어 죽겠구만요..어흑흑..
지난 2개월간 뛴건 뛴것도 아니었으요.. 게속 뛰면서 공 쳐주는거 받아치고..
더군다나 오늘은 1명이 안 와서 2명이서 뛰는데. 그럼 넘 힘들져.
조금의 쉴 틈도 없이 열나리 뛰어야 하니까..

근데. 저랑 같이 하던 잘하던 사람은 끄떡없더만요.
저는 얼굴이 뻘개지고 땀이 줄줄 흐르고 헉헉서리며 뛰는데 그 분은 가뿐~
-_-;;


아. 그래도 재미있긴 한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정말 고역입니다.
저녁에 할땐 남아서 연습도 하고 레슨없는 날도 혼자 가서 연습하고 그랬는뎅..
아침에는 날마다 레슨이 있고 일어나기도 힘들고..


그래도.. 언젠간 볼칠때 거리 조절도 잘 되고 (지금은 거리 조절을 잘 못해서 
닭질을 많이 하는데) 스윙폼도 멋지게 되고 게임도 뛸수 있으리란 희망을 품고 
산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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