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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2001년 7월 13일 금요일 오전 11시 41분 56초
제 목(Title): Re: 기왕 올린김에...'얼굴 피지 제거'에 �


  잘은 모르지만.
  제가 해 본 것들이라기 보다는. 어디어디 올라와 있던 글들에서 얻은 지식입니다.
  이런 거 다 따라할려면, 무지 부지런하거나, 무지 할 일이 없거나.
  내지... 외모로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_-

  1. 코에 블랙헤드 (모공이 까맣게 막혀있는 것들이 있을 껍니다.)
   이건 절대로 짜면 안 된다고 합니다. 모공만 커진다구.

   코팩 (위 분의 "반창고"가 코팩에 해당하는 것 같은데)이 많이 추천되는데
   sheet로 나오는 것과 바르고 마르면 떼어내는 것 두 종류가 있습니다.
   sheet 쪽이 성능은 좋으나, 둘다 모공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자주 스팀 타올에 각질 제거 해 주고 좋은 팩들 많이 하면 없어진다고들 합니다.
   
   스팀 타올은 뜨거운 물수건을 (전자레인지에서 수건을 적셔 1~2분 돌리면 됩니다)
   얼굴에 올려두는 것을 말하구요.
   각질 제거는 화장품 가게에서 살 수 있는 스크럽제품에서부터
   좋은 팩들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세안하실 때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다음에 찬물로 여러번 행궈주시는 게 좋구요.
   간간히 모공 축소 제품이 모공 축소에는 큰 도움이 안 되지만
   블렉헤드는 잡아주는 것 같더라.는 썰이 있습니다.

  2. 면포성 여드름 내지 비립종
    얼굴에 피지가 모여있는 집. 이라고 표현하신 것이
    면포성 여드름이나 비립종인 것 같은데.

    "쪽" 짰을 때, "쭈루룩" 피지가 나오는 경우가 면포서 여드름 쪽이구요.
    (표현이 리얼하군요. -_-)
    짰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는 경우가 비립종이다. 라고 생각하면 될 듯.
    비립종은 여드름이라기 보다는 피부병이랄까? 하여튼 전염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둘다. 이미 생겼다면. 짜야 합니다. 그냥 없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다. 병원에 가서. 짜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흉터.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울 볼 때마다 짜고 싶은 욕구가 불 같이 일어나는 분은
    손톱으로 짜지 말고, 휴지두장 접어서 양 손톱을 덮어 (표현하기 힘들군요.)
    이용하시면 손톱에 있는 균들을 그래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Body Shop에서 여드름 짜는 쬐그만 도구를 팔았는데,
    요즘에는 없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원칙은 잘 알지만. 지키는 게 힘든 것이. 미용상식들이죠. -_-


  @ 생각해보니 이런 posting은 kids의 "멋" 게시판이 나을 것 같네요.
    그쪽에서 뒤져보시면 여러 정보들 얻으실 수 있을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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