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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ce484080848867039d028062f5010455
날 짜 (Date): 2011년 11월 02일 (수) 오후 09시 06분 31초
제 목(Title): Re: 보수언론에 진중권이 도배되는 구나


 나꼼수가 나타나기 전까지 2mb18year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던 사람이 누구냐? 바로 진중권이야. 방송에서 트위터에서 촌철살인 

표현법의 진수를 보여줬음. 

http://www.youtube.com/watch?v=8yfZwUUy2V8

입만 산 사람도 결코 아님. 촛불시위때 가장 열심히 참여한 사람중 한 명이고(나도 

그 때 저사람 처음 봄), 반값등록금 시위나 기타 이슈때 현장에 많이 뛰어 다녔음. 

중앙대 강사시절에 총장의 부도덕함을 과감하게 씹어서 짤렸잖아.


여튼 많은 사람들이 진중권과 나꼼수의 씽크로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랬을텐데 

의외로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았지. 만약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가들끼리 도킹에 
 
성공했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겼을텐데. 개인적으로도 아쉬워.

하지만 서로 코드가 안맞는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 나꼼수에 너무 적대적인 

진중권에게 좀 서운하긴 한데,  진보가 진짜 수꼴과 차별화되려면 저렇게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고 용감하게(?)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도 포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봄. 그 사람 말이 듣기는 싫지만 헛소리는 아니거든.

지금은 혼자 잘난 척 하지 말고 뭉쳐야 할 때다? 수꼴쪽에서도 지금 똑같은 

논리로 자기 편을 단속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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