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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ngabong
Guest Auth Key: 957300902fe0fd4948f371bc51adfbae
날 짜 (Date): 2009년 09월 15일 (화) 오전 04시 30분 26초
제 목(Title): 미국의 의료개혁이 힘든 이유




큰어나니에서, 미국 의료보험개혁에 대해 말씀들 하시는데, 저도 생각난 게 있어서, 글 올립니다.

미국에 '전국민대상 의료보험'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 혹자는 ,

'백인 중산층들이 병상 옆자리에 흑인이나 히스패닉과 함께 눕길 싫어하기 때문' 이라고 

하더군요.  그 혹자가 누군지 분명치는 않은데, 폴 크루그먼 교수도 그와 비슷한 원인 분석을

말하더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또한, 유럽의 공공의료보험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 것도, 그 보험제도가 성립될 당시, 

유럽에 흑인이나 타인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반신반의했는데 , 큰 어나니에서의 '미국 사촌 얘기' 

를 들으니, 꽤 설득력있는 분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제도도 만약, 동남아 이주민들과 혼혈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시점에 

도입하려 했다면, 도입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에 살아보지 않아서, 미국 의료보험제도를 느껴볼 기회는 없었지만,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 를 통해 보면,  문제점이, 단지,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하위 20프로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보험에 가입된 상위 80 프로에도 심각한 것 같더군요. 

'식코'의 첫부분에 나오는 얘기가, ' 이 영화는 보험에 가입된 분들의 문제를 다룬 영화다' 이죠.


큰 어나니에서 전해들었다는 '미국의 사촌과,  미국인 학원 강사' 의 경우는, 아직 큰 병치레를 하지

않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라, 미국 보험제도의 헛점을 제대로 경험해볼 기회가 없었기에, 

의료개혁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미처 깨닫지 못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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