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38f4170f582ab6e5bad9cc682cbbc665 날 짜 (Date): 2011년 09월 30일 (금) 오전 11시 50분 04초 제 목(Title): [센] 고대의대 동기 3인조 깜빵동기 됐네. 얘네들 제대로 인생 조졌군. 다들 부잣집 아들들이니 별 달아도 먹고는 살겠지만. 그러니까 잘못했으면 겉으로라도 뉘우치는 척, 용서를 비는 척 해야 된다고. 오히려 피해자를 이상한 여자로 몰고가는 식으로 면피를 하려다 일을 더 키웠지. 진짜로 잘못했다고 싹싹 빌면서 피해자랑 합의라도 했어봐. 징역까지 가지는 않았겠지. 징역살아도 싸긴 한데, 형평이 문제야. 강용석같은 새끼는 버젓이 국회의원이라고 지랄을 떨고 다니잖아. 한편으로 저렇게 세게 때려놓고 여론이 잠잠해지면 항소심이나 대법에서 슬그머니 집유 판결로 끝낼 가능성도 없진 않음. 그렇긴 해도 얘들이 고대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진 듯. ----------------------------------------------------------------------- 고대의대생 실형 징역형, 검찰 구형보다 무거운 처벌 ‘성범죄 철퇴’ 2011-09-30 11:35:23 법원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5월 동기여학생이 잠든 틈을 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대의대생 3명 중 박모(23)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그리고 한모(24)씨와 배모(25)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성추행 당한 내용을 진술하는 데 있어서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진술 자체의 신빙성을 해칠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과 학생으로 6년간 이들과 친분을 유지해와 성추행 이후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사건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인해 피해자가 아직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들이 초범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감안해 양형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3명 중 혐의를 부인해왔던 배씨에게는 당시 다른 두명이 성추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제지하지 않고 단지 잠든 피해자의 옷을 내려주려고 피해자 상의와 속옷에 손을 댔다는 점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역시 실형을 선고했다. 고대의대생 3명은 지난 5월 같은 과 학생인 피해자와 경기도에 여행을 가 민박집에서 술을 마시다 피해자가 잠든 틈을 타 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것을 확인했다. 피해자는 이같은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경찰과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학교 상담센터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피해자는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피해자는 자신이 추행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들을 반드시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학생들은 피해자에 대한 성추행 사실과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인정했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당시 촬영한 영상도 이미 삭제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의 체액과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당시 촬영에 쓰인 휴대전화도 함께 제출해 영상 복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경찰은 당시 사진 일부는 복원했지만 술에 약물을 타거나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밝혔다. 가해학생들은 결국 지난 9월 5일 고려대학교에서 교칙상 최고수위 징계인 출교 처분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06년 당시 본관 점거 학생들에 대한 처분 이후 처음으로 내려지는 출교 처분이다. 가해학생들이 출교 조치를 받게 되면 학교로 돌아올 수 없을 뿐더러 의사 국가고시 응시도 불가능해진다. 검찰은 가해학생들을 조사 후 지난 15일 결심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 중 박씨에게 검찰 구형보다 무거운 형량인 2년6월을 선고했다. 이들의 신상정보는 향후 3년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뉴스엔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