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cott) **scotti123 Guest Auth Key: 3bbccd4d012ffa7df4fe8d9c8fb1106e 날 짜 (Date): 2011년 09월 29일 (목) 오전 10시 54분 13초 제 목(Title): 게스트및작어글에 대한경제관련답변 키즈에 아이디가 없어서 이렇게 게스트로만 글을 남김을 이해바란다. 먼저, [작어]에 올린 공기업 부채에 대해 말하며 조선일보보고 공부하지 말라는 사람에게 답변한다. 당신의 웃기지도 않는 경제이해도는 아고라 수준이라고 감히 평하겠다. 먼저, 당신이 OECD 언급을 하고 있지만, 현재 공기업부채는 국제기준 및 OECD 기준에서도 국가부채에 포함되지 않는다. 혹시 공기업부채를 관리해달리는 OECD 권고를 참고하라는 거라면, 그건 권고일뿐, 왜 OECD 에서도 공기업 부채를 권고만하지 기준으로 삼지 않는가부터 알아야한다. 일단 경제이해도의 기준은 '부채'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한다. 부채는 과연 나쁜 것인가? 국가와 기업 및 가계는 부채를 가져선 안되는 것인가? 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적정 수준의 부채는 필수적인 것이다. 쉽게 말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기초 자산이 충분하다면 부채는 오히려 필수적인 것이다. 가계부채를 생각해도 답이 나올 것이다. 지난 시절, 집값이 연봉의 3배 이던 시절에 모두 내집마련을 어려워했다. 왜? 부채를 두려워했으니까. 하지만 지금 만약 집값이 연봉의 3배로 내려온다면? 모두 빚내서 집을 사려할 것이다. 왜? 성장에 대한믿음 (집값이 오른다) 이 확실하니까. 즉, 수많은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최근 확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현재 공기업 부채를 절대적인 액수로만 판단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이다. 일단 가장 욕먹는 주공의 부채문제를 살펴보라. 당장 빚더미라고 하지만 자산이 부채의 1.5~2 배이다. 상장회사와 비교하며 자세히 알려주고도 싶지만, 쓸데없는 짓같아 간단히 말하자면, 현재 부채 수준은 경기가 경착륙하여 자산가치가 폭락하는 사태가 아닌한 문제없다. 국제기준도 공기업 재무상태에 따라 공기업 부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므로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150억짜리 땅에서 임대사업 하는 사람이 빚이 70억 있다고 해서 손가락질받을만한 경제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말 제대로 모르면 차라리 자세히 물어보라. 본인도 한때 공대였다가 경제쪽으로 온 사람이고 현재 나쁘지 않은 사정으로 살고 있고, 여기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무시하고자 함이 아니고 알려주고자 함일뿐이다. 실제 지난 세월을 돌아보라. 대통령이 아무리 밉고, 신문에서 나라 망조났다고 떠들어도, 객관적인 경제상황을 직시하고 과감하게 부채를 활용한 사람이 결국 자본주의의 승자가 돼었다. 부채라고 하니 부정적인 이미지라면 레버리지를 활용했다고 바꿔도 좋다. 성장은 원래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오르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