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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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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1년 09월 07일 (수) 오전 08시 56분 49초
제 목(Title): [센] 축구 쿠웨이트전.


 1:1로 간신히 비긴 경기. 못이겨서 아쉬운게 아니라 지지 않아서 다행인 경기.

 체력/시차 때문에 고전한 경기였음.

오후 8시인데도 기온이 43도-_-. 그나마 습도가 낮아서 다행이지 습도까지 

높았으면 여러 명 실려 나왔을 듯. 솔직히 현지인들조차 서 있기도 힘든 

날씨인데 원정온 선수들 입장에서는 완전 사우나에서 경기하는 느낌이었을걸.

게다가 레바논 전을 치르고 현지에서 적응할 시간이 3일정도밖에 안됐다.

보통 시차 1시간 극복하는데 1일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쿠왜이트랑 한국의 

시차가 6시간이니 산술적으로는 시차극복에 6일이 필요한 셈.

 쿠웨이트의 알 알리 유스프? 나세르? 생각처럼 위협적인 수준의 선수들은 

아니더군. 그러나 한국 수비수들의 다리가 무겁다 보니 이들에게 뒷공간을 마구 

허용하고 쫓아가기도 버거웠다. 후반 중반 이후 이들의 역습때문에 

한국 수비가 거의 나오지 못함.

 이번 쿠왜이트전을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 없음. 한국팀 그 날씨에 

그 일정에 나름대로 선전한거야.


6년 전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4:0으로 이기지 않았냐고? 그 때는 현지적응

완벽했고 기온도 30도-_- 수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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