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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2d2d7faf8279d47813c4762af1627b20
날 짜 (Date): 2011년 08월 31일 (수) 오후 12시 21분 30초
제 목(Title): [센] 심형래와 바그너.


 심형래가 25억대 소송에서 패소했다는데, 이 것 말고도 걸려 있는 송사가 

굵직한 것만(돈 측면에서) 여러 개인 것으로 알고 있음.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831113728943

 자신의 예술적 성취(???)를 위해 돈과 신용을 너무 신경쓰지 않은 케이스.

이런 사람들 좀 있잖아? 예술이나 근사한 사업좀 해보겠다고 자기 재산도 

모자라서 주변 재산까지 초토화시킨 케이스들.


150년쯤 전에 독일지역에 신용측면에서 심형래같은 사람이 한 명 활개치고 

다녔는데, 바로 리하르트 바그너. 바그너도 예술을 한답시고 여기저기서 

돈 얻어다 쓰고 어리숙한 귀족들한테 돈 뜯어내고 그랬지. 맨날 도망다녔다고.

그래도 바그너가 얻은 예술적 성취는 후대에 길이 남을만큼 뛰어났던 반면 

심형래가 얻어낸 성과물은 예술적으로나 흥행적으로나 업계 평균도 안되는 

졸작급이라는 것. 그나마 디워의 한국흥행은 애국마케팅 덕분이었지 영화자체의 

티켓파워는 별로 없었지.

그래서 똑같이 물의를 일으키고 다녔어도 바그너는 후대에 위대한 예술가가 

됐고 심형래는 그냥 사기꾼이 될 가능성이 높고.


 코미디언 심형래는 진짜 지존이었지만 감독 심형래는 수준이하.

도전정신도 좋지만 안되는건 안되는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심형래가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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