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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35a0aab3c84cd218647be232f5395666
날 짜 (Date): 2011년 08월 23일 (화) 오전 11시 49분 07초
제 목(Title): [센] 공교육의 좆 to the 망.


 영어학원에 가서 수업견학을 했다. 학부모들이 있으니 신경썼겠지만 

정말 잘 가르치더라고. 애한테 물어보니 평소에도 저렇게 가르친대.

애들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도 학교랑 상대가 안된다. 혼내고 때리지 않으면서도 

애들 마음을 잡는 연구를 많이 한 것 같아.

씨발, 내가 초딩때 저런 교육 받았으면 지금쯤 천재소리 들었겠다.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학교때 선생님을 만나본 적이 별로 없다. 대신 선생놈이나 선생년을

더럽게 많이 만났지.



어차피 공교육은 사교육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공기업이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기 불가능한 것처럼, 효율이나 열정면에서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지.

그래서 든 생각인데, 

그냥 공교육은 기본소양을 갖추는 교육, 어디 가서 굶어 죽지 않을 수준으로 

만족하고 차라리 사교육을 좀 활성화하는 거다. 여기서 발생할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사후 영수증처리 방식으로 학원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거지. 그리고 학원비는 지역별로 평준화해서 고액 강습을 노리고 

특정 지역에 학원이 밀집하는 사태를 막고.

그래봐야 또 있는년놈의 자녀들은 밀실에서 초고액과외를 받지 않겠느냐?

뭐 어쩔 수 없는거지. 돈지랄을 막는건 불가능하잖아.

사실 이건 당국의 단속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의지가 없는게 

문제, 안잡는거지 못잡는게 아니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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