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b2ffdd0c9d070a00820e6bd6686c1c5d 날 짜 (Date): 2011년 08월 15일 (월) 오후 10시 17분 30초 제 목(Title): [큰어] 술맛아는 것도 유전자? 그렇게 자책할 필요가 있나?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는 건데... 고기 못먹는 사람도 있고, 우유 못 먹는 사람도 있걸랑. 나두 대학때까지는 술맛을 잘 모르겠더라.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한잔 먹어보라고 해서 걍 한모금 맥주 정도...근데..보리차같을 줄 알았던 술이 걍 쓰기만 하더라. 대학때도 걍 남들이 마시니까 마셨을 뿐...그닥 좋아할 이유없었음. 근데..최근들어 여름에 더울 때 차가운 맥주를 들이킬 때 존나 시원하기도 하고 목넘어갈 때 칼칼한 느낌이 좋고... 또 나이들수록 쓴 맛에 쾌감을 느끼는 거 아닌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 쌉싸름한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면 일단 쓴맛이 혀를 자극하는 느낌도 좋고 또 먹고 나면 나른해지잖아. 걍 술에 몸을 맡기니까 기분도 좋아지고...ㅋㅋㅋㅋㅋ 나이들수록 술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정도? 그렇다고 술을 즐기진 않아. 다음날 일어날 때 숙취가 너무 괴롭기 때문에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