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09926f0f0b5ebeaf44c4fae05e2ea691 날 짜 (Date): 2011년 08월 05일 (금) 오후 05시 05분 30초 제 목(Title): Re: [센] 여자들의 역사의식. 한두줄은 좀 심했다. 계백은 삼국사기에 본기 말고도 열전(계백전)으로 따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비중있게 다룬 인물임. 근초고왕 계백은 삼국사기/삼국유사뿐만 아니라 일본서기에도 나오고 근초고왕은 중국기록(梁書, 晉書 등)에도 나옴. 근초고왕은 특히 요서경략설, 임나일본부설 등 백제와 관련된 굵직한 국제적 사건과 많이 얽혀 있는 인물이라 절대로 가볍게 다룰 수 없지. 천추태후-김치양은 고려사 목종편에 상당히 자세히 나와 있어. 그 사람들 행적 뒤에 고려사 찬술자의 평가까지도 달려 있음. 관심 없는 것도 좋고 모르는 것도 좋아. 다만 모르면 그냥 모르는 걸로 끝내면 그만이지, 이렇게 무식을 자랑할 필요까지는 없잖아. 계속 모르고 사시되, 관심있는 사람을 어이없게 만들지는 말자고. -------------------------------------------------------- 근초고왕, 계백, 천추태후 이런 인물들은 역사책에 겨우 한두 줄, 근거도 확실치 않게 남아 있는 글들을 바탕으로 후대 사람들이 뻥튀기에 뻥튀기를 거듭하며 창조해 낸 캐릭터들이라고 봐도 되지. 근초고왕에 대해 아느니 모르느니 따지는 거나 피구왕 통키에 대해 논하는 거나 마찬가지 수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