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27ca1de253f4f0e7cb334debe5f6a7c5 날 짜 (Date): 2011년 07월 23일 (토) 오후 11시 51분 07초 제 목(Title): [센] 작어 민노당 여검사. '인물'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한나라당급의 인물은 진보에도 많아. 심상정이나 노회찬이 노동운동 안하고 죽어라 고시공부를 했거나 유학을 갔다면 소위 말하는 전문직이나 교수자리 하나 못얻었을까? 그 사람들은 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챙길 수 있는 기득권을 포기한거지. 그러니까 인정해 주는거고. 그리고 진중권, 본인한테 직접 들은 말에 의하면 독일의 석박사과정은 철저하게 도제식이라 본인같이 반골기질이 강한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하더군. 뭐 한국에서도 교수한테 찍히면 졸업 못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그 사람이 쓰는 저작들(정치쪽 말고 미학분야), 꽤 수준있다고. 출판사에서 미쳤다고 저렇게 정권에 찍힌 인간한테 책좀 써달라고 줄을 서겠냐? 진중권처럼 수준과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사람이 한국 출판계에서 매우 드물다고. 정운찬같은 사람하고 비교를 해봐. 정운찬이 자기 힘으로 논문 하나 제대로 썼냐고. 그런데도 스펙은 화려하지. 서울대 총장도 해먹고 국무총리 해먹고. 그런 새끼들이 한나라당에도 넘쳐나겠지. 다만 진중권은 평론가가 딱 맞아. 현실 정치에서 리더쉽은 검증된 바가 없음. 정치에 뛰어들면 싫건 좋건 지저분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생기게 되고, 꼴통스러운 사람들한테도 지금처럼 무차별적인 날선 비판을 날리기가 어려워지지. 민주사회에서는 오피같은 좆병신 똥멍청이들도 댁이랑 똑같이 투표권이 있기 때문에 발언에 신중할 수밖에. ---------------------------------------------------------------------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d0016) 날 짜 (Date): 2011년 07월 23일 (토) 오후 11시 18분 06초 제 목(Title): Re: 미노당 여검사 앞으로도 계속 민노당 지지자였으면 좋겠네. 이왕 이렇게 된거 정치나 해보지. 진보쪽은 확실히 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드문게 아쉽다. 진중권도 뭐 욕도 종종 먹긴 하지만, 내가 볼땐 그만한 인물이 진보에 몇 없는게 아쉬움. 한나라당엔 진중권 급이 넘치는 듯 한데.. 그냥 교수들만 봐도 다 학생 시절엔 진중권 보단 나았지. 그리고 대부분 교수들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이고. 그러니까 자격이라고 해야하나 사회적 인정 면에서 말이지. 진중권은 독일 유학가서 박사학위도 못 받고 수료만 하고 돌아왔지. 박사학위까지 받고 진보 쪽에서 일을 했다면 더 좋았을것을.. 진보가 무능하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이것도 한 이유가 되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