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7ca27f3b12ca78d3c6bc6e140f8d4d43 날 짜 (Date): 2011년 04월 10일 (일) 오후 03시 36분 04초 제 목(Title): 조광래 용인술은 꽝인가보네 유병수와도 완전히 관계가 단절됐잖아. K리그 득점왕 출신한테 정말 야박하게 대했지. 기용도 안 하고 교체출전됐는데 교체로 또 바꾸어버리고.... 선수 자존심을 완전히 짖밟아버렸지. 정말 잘해보겠다고 결심하던 선수를 완전 망가뜨렸으니.. 김정우와도 저런 일이 있었나보군. 히딩크과 홍명보 사이가 영 껄끄럽지. 당시 부동의 수비수였던 홍명보를 빼버리고 자존심도 박박 긁어버렸으니.... 하지만, 용인술이 워낙 좋다보니 결국 홍명보를 잘 써먹었잖아. 조광래는 저런 걸 잘 못 하나봐. --------------------------- 조광래 A대표팀 감독은 요즘 K-리그의 대세인 김정우(28·상주 상무)와 꽤 오래 불편한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9월7일 이란전이 발단이었다. 당시 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22·셀틱)을 빼고 김정우(29·상주)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후반 21분 김정우를 도로 빼고 조영철(22·니가타)을 넣었다. 김정우에게는 충격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만으로도 속이 상했는데 중간에 다시 교체타웃되자 단단히 속이 상했다. 깡마른 체구라 성격이 유약할 것 같지만 자존심이 상당히 센 김정우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당시 측근들에 따르면 김정우는 조 감독에게 굉장히 섭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과 김정우 사이는 그렇게 멀어졌다. 조 감독은 그 다음달 열린 일본전과 지난해 1월 카타르아시안컵에 김정우를 뽑지 않았다. 김정우는 몸이 좋지 않다고 했다. 터닝포인트는 지난달 25일 온두라스전이었다. 김정우는 공격수로 변신해 K-리그에서 연일 골 퍼레이드를 벌였다. 조 감독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A매치에 김정우를 선발했다. 김정우의 A대표팀 승선은 일본전 이후 6개월 만이었다. 여전히 둘 사이에는 냉기류가 흘렀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김정우가 냉담하게 반응했다. 대표팀 동료 선수들이 의식해 눈치를 볼 정도였다. 조 감독은 그런 김정우에게 먼저 다가갔다. 훈련 중 최적의 포지션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온두라스전에서는 선발 기회도 부여했다. 김정우는 전반 44분 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래도 섭섭한 감정은 여전했다. 골을 넣고 벤치를 향해 달려가다가 조 감독과 눈을 마주치자 이내 돌아서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조 감독이 마침내 김정우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이제서야 밝히는 것이지만 이란전 때 김정우를 도로 뺐던 것은 작심했던 것이다"고 했다. 조 감독은 "당시 김정우를 모두가 최고라고 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정신 무장이 되어 있지 않는 선수들이 있었다. 김정우도 그 중 한 명이기는 했다"면서 "모두가 분발하라는 의미에서 김정우를 그렇게 대했다. 나도 선수 때 경기에 못 나가면 울면서 운동장 20바퀴씩 돌고 그랬다. 대표 선수라면 때로는 악에 받쳐서 죽기살기로 뛸 정도는 돼야 한다. 김정우도 그 후로 단단해진 것 같다. 최근 K-리그에서 가장 플레이가 좋은 게 김정우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온두라스전 직후 김정우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이런 일을 계기 삼아 훌륭한 선수가 되라는 말을 해줬다"고 귀띔했다. 조 감독은 안양LG(현 FC서울) 지휘봉을 잡던 2001년, 김정우가 부평고를 졸업할 때 영입하려던 일화도 소개하며 "김정우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다"고도 했다. 김정우도 최근 심경에 변화가 일어 다시 대표팀에 애착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앞으로 김정우를 중용할 계획이다. 온두라스전처럼 4-3-3 포메이션을 쓰면서 김정우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김정우가 가진 경기 조율 능력, 그 중에서도 공격적인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