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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1141da4042b59acbeec8f97c0b9790b4
날 짜 (Date): 2009년 08월 28일 (금) 오후 05시 04분 18초
제 목(Title): 키즈인 불만의 핵심



열심히 공부할 줄만 알았지.

자신의 인생진로에 대해 시야가 좁았다는 문제가

있었지.

선생님말 잘 듣는 범생이들 투성이라

고분고분하고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면 인생 풀릴줄 알았지.

그게 꼭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야.

정부가 과대광고를 했었고, 학교선생들은 정부의 방침대로

지도편달하는 역할이었으니까 

개뿔도 모르는 학생들이 무슨 수가 있었겠냐?

그건 과거니까. 그건 술자리 안주거리 정도로 하고....

지금 핵심은 현재 속해있는 시스템 혹은 조직이

영 마음에 안 든다는 거다.

또 이 시스템을 벗어나려 해봐도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이런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길 찾아가려는 에너지도

줄고 좁았던 길이 더 좁아지니까. 결국 안주의 길을 택하는거다.

안주하다보면 또 속에서 잠자고 있던 실존의식이 깨어나고

괴로움을 당하는거다.

시스템의 지배자가 되기 전까지는 이런 고민은 지속될거다.

하지만, 지금 이 시스템 내에 위치로 봤을 때는

지배자가 되기는 글러먹었지.

이 시스템을 인정하고 내 인생은 이거 밖에 안 돼 라고

체념하고 사느냐

아니면 한번 사는 인생인데 모험을 걸어볼까?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신음하고 있는게

바로 키즈인들의 공통고민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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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