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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1141da4042b59acbeec8f97c0b9790b4
날 짜 (Date): 2009년 08월 28일 (금) 오후 04시 36분 53초
제 목(Title): 세상엔 별일이 다있구나



영화 '완전한 사육'이

실제에서도 벌어지는군.

가슴아픈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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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범 두 딸 낳은채 오두막에 격리 감금
미국에서 18년 전에 납치돼 행방이 묘연했던 소녀가 두 아이의 엄마가 돼 
가족에게 돌아왔다고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1991년 6월 당시 11세의 나이로 실종됐던 제이시 리 
두가드(29)가 납치와 18년 동안의 감금에서 벗어나 2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사우스레이크에서 친부모와 다시 만났다. 

경찰이 최근 납치범을 체포하면서 두가드는 끔찍한 감금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두가드는 그동안 납치범의 농장에 줄곧 감금당한 상태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딸 둘을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두가드는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18년 간 감금돼 지냈던 만큼 육체적 정신적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가드의 아버지는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딸을 찾는 걸 거의 포기했다가 다시 
만났다"며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고 기뻐했다. 두가드의 어머니는 “내 딸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리도의 뒤뜰에 갇혀 고통을 당했다”고 납치범에 
대한 분노를 표시했다. 

두가드는 지난 1991년 스쿨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으로 가던 중 회색 승용차에 
실려 납치됐다. 당시 딸의 비명소리를 들은 아버지가 두가드를 태운 차를 
뒤쫓았지만 행방을 놓쳤고, 경찰도 납치범들을 잡지 못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현지 경찰은 최근 두가드를 납치한 혐의로 캘리포니아주 앤티오크에 사는 필립 
가리도(58) 부부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 부부는 두가드를 
농장 뒷마당에 있는 허름한 오두막에 감금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납치범 필립 가리도는 18년동안 두가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 그동안 두가드는 
2명의 딸을 낳았다. 올해로 15살, 11살된 두가드의 아이들은 그동안 학교나 
병원에 단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리도는 지난 25일 UC버클리에서 학생들에게 종교 전단지를 나눠주다 교내 
경찰에게 검문을 당했다. 교내 경찰은 신원조회 과정에서 가리도가 성폭행 
전력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가석방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고, 교정당국에 
가리도가 아이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통고했다. 

교정 당국은 그에게 출두를 요구했고, 가리도는 다음날 아내와 두가드, 두 
아이와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가석방 담당자가 사연을 캐묻자 가리도는 예전에 
두가드를 납치했다는 자백을 했다.

가리도는 즉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가리도의 집을 수색해 두가드와 두 
딸이 지내던 곳을 발견했다. 두가드가 지내던 곳은 캠핑 텐트형의 시설로 간이 
샤워 시설과 변기가 갖춰져 있었다. 이곳은 사람 키보다 높은 담이 있어서 
외부인에게 노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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