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e8c13d2f469a768e426c4f86509e44f9 날 짜 (Date): 2009년 08월 21일 (금) 오후 08시 18분 28초 제 목(Title): Re: [큰어] 답이 없는 와이프 > 원 글을 보면 하루종일 애만 보는 상황은 아닌듯... >낮에 다른 한국인 집에 놀러도 자주 가고 >싸이질 할 시간이 있다는 것 만 해도.. 남편보다는 여유있는 상황 아닌가.. >일반적으로 생기는 외로움에 의한 히스테리는 아닌듯.. >태생이 자기한테 의무가 지어지는게 싫은 여자들 있음. 니가 애 한 일주일만 보고 이런 소리 하면 인정해 줄께. 애 키우는 일은 원글자 마눌뿐만 아니라 세상 누구도 다 싫어하고 누구도 지기 싫어하는 의무야. 일이라는게 힘들고 시간 걸려도 체계가 있고 끝이 보이고 결과가 나오고 하는 일이 있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안하면 확 티나고 해도 티가 별로 안나고 시도 때도 없이 터져서 잠도 편하게 못자는 일이 있다고.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 보면 후자에 속하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더라고. 그것도 모자라서 좀 못난 사람이 하는 일 정도로 은연중에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니가 후자에 속하는 일을 맡으면 원글자 마누라보다 더 의연할줄 아냐? 아마 더 일찍 망가질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