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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b666a6d58b6ba7d072b00280064de802
날 짜 (Date): 2009년 08월 18일 (화) 오전 11시 45분 22초
제 목(Title): [큰어] 36에 독립 프로젝트.


 >과외선생 붙였더니 애 등수 올라봐라 아줌마들 소문 쫙 퍼져서
>돈 따블 초과로 준다고 제발 내 애 맡아달라고 빈다.
>깍아주면 안되냐고 물어봐도 성적 오르는 선생들은 그럼 다른 선생한테 

나는 어떤 경우를 당했냐면, 애 성적(수학/과학)이 많이 올랐어. 그런데 

소문 나서 다른 애들까지 맡으면 자기 애에 대한 로얄티-_-가 떨어지고 

학교 석차 손해볼까봐 절대 다른 사람한테 소개를 안시켜주더라고.

말로는 시켜준다 하길래 믿고 있었는데 나중에 봤더니 되려 집에 입단속 

단단히 시켰더라. 정나미가 너무 떨어져서 바로 관뒀지.


>그리고 애들을 받을때도 머리가 똘똘한애를 받아야지.
>띨띨한애를 받으니까 싸가지 타령하고 자빠진거 아니냐. 

이건 맞아. 멍청하거나 공부에 의지가 0인 놈 붙잡고 있으면 성적이 전혀 

안오르니 경력에 도움도 안되고 애랑 애 부모의 화풀이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아무리 부모가 지 새끼 멍청한걸 알아도 과외해서 성적 안오르면 이거 또 

짜증나지. 그래서 해보고 가망없다 싶으면 바로 발빼는게 상책.

멍청한 놈 등수 올려주는게 진짜 명강사라는 말도 있긴 한데, 그렇다고는 해도 

최소한 공부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있어야 성적을 올릴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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