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bd273552a049f30f45bd089ec7db77f9 날 짜 (Date): 2010년 04월 24일 (토) 오전 06시 58분 48초 제 목(Title): [큰어] 팀원들이 팀을 떠납니다 침몰하는 배에서는 배를 지키려하기 보다는 자기 몸부터 챙기는 게 일반적이라...보통 다른 곳으로 옮기지. 왜 옮길까? 그건 본인 스스로도 이직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안 좋다는 거지. 먼저, 일할 맛 나는 부서를 만들어야 하걸랑. 일할 맛 나려면 일다운 일을 하도록 팀장이 좋은 프로젝트를 마련해야 하는거야. 일다운 일이란? 자신에게 이익이 되어야 해. 내가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 좋은 경험치가 늘어난다는 공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지. 이것만 되면 자연히 일이 재밌어져. 일다운 일을 찾을려면 먼저 부서원들의 생각을 읽어야 돼. 부서원들이 말하는 고충을 쉽게 흘려서는 안 되지. 내 아는 후배가 술먹다가 더 먹으면 죽을 것 같아요~! 이러는 거야. 얼굴보니 멀쩡한데...이 새끼 엄살 부리는 구나. 그냥 흘려보냈다. 근데...얼마 안 있어. 구토 존나리 하고 맛이 가더라 ㅋㅋㅋ 후배말을 그냥 흘려들었던 거야.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상황을 나도 저질러 버렸다는 거지. 관리자로 나섰다면 일단 전공 세부업무는 때려쳐. 그저 업무 전체 흐름정도 파악할 수준만 유지하고... 오로지 사람관리에만 공부 죽도록 하듯이 매달려야되는거야. 내가 본 존나리 타고난 관리자는.... 매일 매일 부서원들의 사소한 반응조차도 머릿속에 그리면서 그 의미를 파악하려고 애쓰더라. 그렇다고 감시원처럼 그런 다는 것은 아니고 그저 부서원들의 그날그날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려고 존나 애써. 마치 수학문제 풀려고 몇일을 고민하듯이.. 그래서인지...표정만 봐도 이 사람의 상태를 금방 간파하더라구. 두번째는 좋은 프로젝트를 따오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녀. 좋은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팀 자체 역량도 좋아지고 팀원들 만족도가 존나 좋걸랑. 내가 이 팀에서 일하면 발전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 연봉이 적더라도 계속 다니지. 세번째는 연봉도 진심으로 신경써줘. 씨발 내가 연봉 결정권자냐? 나보고 어쩌라구? 이런 반응 보이면 존나 그렇다. 최소한 팀원들 고과 잘 나오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신뢰감 급상승이지. 내가 이 사람 밑에서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면 보상도 따르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지게 하지. 하여튼 관리자 업무가 존나리 힘들어. 수학문제 낑낑대며 풀듯이 말이야. 사람에 대해 관찰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고... 스트레스 존나 가는데...어쩌겠어? 살아남으려면 적응해야 하는 거야. 부하들 나몰라라 하지 말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세팅해주는 업무까지... 일하다보면 내가 마당새냐? 씨발 그래도 파트장인데.. 그런 생각이 들지 모르겠는데... 그게 관리자의 일이지. 하여튼 존나 어려운 일 맡은 건 맞지만 나이들수록 관리자로 빠지는 현실에서 지금 그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거야. 세부 전공에 절대 집착하지마. 오히려 팀원들이 세부업무에 집중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