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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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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0년 03월 28일 (일) 오후 01시 53분 30초
제 목(Title): 수익이 나는 범죄



게임회사 직원이

게임 머니를 서버상에서 빼돌려서

현물시장에서 실제 돈으로 바꾸었다는 구만.

30억원을 벌었고

그중 절반을 직원이 가졌다는 구만.

주목할 점은 아직 법규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서

다른 공범들은 불구속 기소정도만 당했다는데...

그렇담 야들 나머지 16억원정도는 그냥 쌩으로 먹는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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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살며 벤츠 굴리고 사이판 등으로 여행하다…게임사 연말결산서 들통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서 게임머니를 빼돌려 
수십억원대를 챙긴 이모(26)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조선닷컴 3월 
4일

고졸(高卒) 출신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씨에게 사이버 세상은 재물이 끊이지 
않는 '화수분'이었다. 적어도 이달 초 적발되기 전까진 그랬다. 지난 2년간 
그는 어떻게 범행을 저질러 순수입 16억원을 벌어들였을까.

그는 스물 두살 때인 2006년 9월 게임업체 T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앞서 
근무했던 게임업체가 문을 닫아 회사를 옮겼다. T사는 인터넷 유명 게임 '클럽 
오디션<사진>'을 개발·운영하는 업체다.

이용자의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해 다른 게이머 캐릭터들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추게 하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데 신경을 쓴다. 
게임 도중 대화가 가능해 멋진 캐릭터를 가진 이용자는 부러움을 산다.

이용자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현금을 이체하고 T사에서 사이버머니인 '캐시'를 
받아 캐릭터 용품을 산다. 가격은 청바지 한 벌 1300~3300원, 신발 300~1800원, 
의상세트 3500원, 천사날개는 2300원 등이다.

이씨는 이 게임 서버를 관리했다. 그러다 2007년 11월 서버 조작을 통해 
캐릭터에게 공짜로 사이버머니를 주는 방법을 알게 됐다. 이게 가능하다면 특정 
캐릭터에 사이버머니를 무한 제공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는 시험 삼아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클럽 오디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캐릭터 한 개를 만들었다. 캐시 50만원어치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현금 
50만원을 입금받는 절차를 생략한 것이다.

사이버 '조폐공사'를 차린 격이 었다. 다만 캐릭터당 캐시 보유 한도가 
50만원이라는 사실이 아쉬웠다. 이씨는 사이버머니인 캐시를 어떻게 현금으로 
바꿨을까. 인터넷에는 사이버머니나 아이템을 현금과 바꾸는 사이트가 있다.

이용자끼리 캐릭터 아이템은 물론 사이버머니를 직접 사고파는 장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클럽오디션 게임의 경우 캐시 1만원은 현금 8000~9000원에 
거래된다. 구두 매장 근처에서 할인권을 구입해 구두를 사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런 거래를 둘러싸고 자주 사기극이 일어나 경찰서를 찾는 경우가 벌어진다. 
이씨는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통해 회사에서 빼돌린 캐시를 팔았다. 범행 초반 
한 달에 200만원 정도를 벌었다.

청소년 이용자가 다수이다 보니 소액 구매자가 많았고 빼돌린 캐시가 많다 해도 
이를 현금으로 바꾸는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품이 적지 않게 들었다. 
그래서 끌어들인 사람이 전 직장 선배 김모(30)씨였다.

'백수'였던 김씨는 하루종일 집에서 이씨가 빼돌린 캐시를 아이템거래 
사이트에서 내다 파는 일만 했다. 수익은 반반씩 나누기로 했다. 이들의 수입은 
아이템 거래 사이트의 '큰손' 문모(30)씨를 만나면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문씨는 클럽오디션 캐릭터 140개를 운용하고 있었다. 가족, 친척, 친구는 물론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주민번호까지 동원하고 있었다. 캐릭터 한개당 캐시 
한도가 50만원이니 이제 한 번에 7000만원의 캐시를 빼돌릴 수 있게 됐다.

다른 이용자에겐 캐시 1만원어치를 팔 때 현금 8000~9000원을 받았으나 
'도매상' 격인 문씨에겐 5500원을 받고 넘겨줬다. 문씨는 이를 다시 
6000~6500원을 받고 일반 이용자에게 팔았다. 이씨는 캐시를 마구 발행했다.

이씨와 김씨는 이런 방식으로 작년 12월까지 2년간 32억원어치의 캐시를 빼돌려 
팔았고 문씨를 통해 현금 16억원을 챙겼다. 이들이 캐시를 마구 풀다 보니 
'클럽 오디션' 아이템 중개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캐시 1만원당 현금 8000원대 하던 거래 시세가 6000원대까지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범행 기간 100만원대 월급을 받고 허름한 원룸에서 살았던 
이씨는 강남 아파트에 2억여원을 주고 전세 입주했고 1억원짜리 벤츠를 굴렸다.

김씨 역시 '백수'에서 BMW 등 외제차 2대를 모는 어엿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둘은 사이판·일본·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자주 하며 우애를 다졌다. 지난달 
검거 당시에도 이들 통장 잔고엔 억대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꼬리 길면 잡힌다는 범죄의 법칙은 이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작년 
말 T사는 연말 결산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캐시 발행 규모와 현금 
유입 금액이 같아야 하는 데 30억원 이상 차이가 난 것이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내부에 도둑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됐다. 
아이템 서버에는 사내 컴퓨터만 접속이 가능한데 이씨는 퇴근 후 집에서 
원격장치를 이용해 회사 컴퓨터를 작동하는 바람에 범행이 들통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장진욱 경위는 "이씨는 서버 담당 말단 직원으로 
간부들이 있었지만 2년간 범죄를 눈치채지 못한 것은 관리상 허점이 노출된 
것"이라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 규모는 연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2008년 수수료 매출은 463억원이었다.

통상 아이템 거래 수수료가 4∼5%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아이템 거래액은 
1조원으로 추산된다.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 거래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거래 금액은 더욱 커진다.

장진욱 경위는 "이씨처럼 훔친 캐시나 아이템을 장물(贓物)로 인정하는 법규가 
마련되지 않은 것도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 적발된 주범 
이씨는 구속됐지만 캐시를 현금화한 이씨와 문씨는 불구속 입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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