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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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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0년 03월 26일 (금) 오후 12시 31분 13초
제 목(Title): 뽀빠이 이상용


뽀빠이 이상용이 방송 다시 나오기 시작한걸 이제 알았네.

출마 권유 보복으로 그렇게 된 것일텐데... 알아보니까 그 일 나고 석달후에 

재판에서 횡령 무죄 판결을 받았더군. 

당시 PD 수첩인가에서 이거 폭로한거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이상용 사무실까지 

가서 직원으로부터 직접 횡령 처리를 했다는 고백을 들었었고, 이상용까지

카메라 앞에 놓고 이상용한테 집수리하는데 돈썼다면서요 

물으니까 이상용이 당황하는 모습으로 아랫것들이 잘못했나? 하면서 얼버무리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 생각엔 횡령은 분명히 있었을것이고 대신 그 액수는 그리 많지는 않았을거고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면 액수가 작고 사안이 경미해서 그리 넘어갔을것 

같다. 

요즘에도 비리 재단에서들 엄청 해쳐먹을텐데 그런건 다 넘어가고 이상용만 

벌주면 형평성에 안 맞았겠지.

진짜 이상용이 단 한푼의 돈도 횡령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긴 공백기를 

가지지는 않았겠지. 주위에서라도 너무 억울하다며 이상용의 컴백을 

훨씬 더 빨리 진작에 부추겼을테지.

이상용 입장에선 그래도 엄청나게 억울한 일이었겠지만 그렇다고 지금와서라면 

모를까 당시에 대놓고 억울함을 호소할수는 없었을거 같아. 푼돈이라도 

재단돈을 개인이 쓴 건 사실일테니까.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는 

전형적인 예다.

어린이 심장 재단 구조를 보니까 수익사업을 벌여 생기는 이익으로 심장수술을 

시키는게 아니라, 철저히 모금받은 돈으로 사업을 하는 전형적이고 정상적인 

재단형태였던것 같다. 자산같은거 없이 들어오는 돈 그대로 쓰는 재단.

얼핏 기억나는걸로 당시 모금액에 비해 실제 심장수술에 쓰는 비용이 아주 

적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그게 인건비 유지비로 다 나가서 그렇다는 얘기도 

생각나고. 

그런데 찾아보니까 웃긴게 이상용이 한참 나중에 말하길 자기와 황우석 

오웅진은 진실3총사라고 했군. 오웅진 꽃마을인가는 뭔지 모르겠고.

이건 뭐 자기는 횡령했다고 외곽을 때리면서 노련하게 고백하는건가. 

그래도 그때껏 쌓아왔던 명예가 억울하게 한순간 와르르 무너졌으니 

참 속터졌겠다. 

시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랑 나와서 만담하는거 보니까 은근히 재밌더라고.

난 뭐 한국 토크쇼는 다 재밌네 다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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