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e29791cd8d646648fdc0c89f492328d8 날 짜 (Date): 2009년 07월 29일 (수) 오후 03시 00분 13초 제 목(Title): Re: 삼성과 노조.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 아는 것 같아. 나두 어렸을 때 노사분규가 왜 일어났는지 알수가 없었지. 텔레비전에는 마스크쓴 아저씨들이 화염병던지고 쇠파이프로 위협하고... 이해가 안 되는 모습들 뿐... 하지만, 그 사람들이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걸 몰랐어. 조중동에서는 귀족노조라고 하며 부패한 노조 나라 망치는 노조라는 의식을 심어줬던 것 같고 막상 회사생활해보니 이게 노조라는 게 꼭 필요한 거더라. S의 경우를 봐. 회사 맘대로 모든 걸 정하는데 사상최대의 이익이 나면 좀 나눌줄도 알아야 하잖아. 노조 있는 회사였으면 아마 삼성 연봉이 책임급이면 1억원은 됐을거야. 글로벌 수준 맞춘다고 임원연봉은 천문학적인데 일반 직원들 연봉은 인도 수준이지. 저항할 힘이나 단체가 없다보니 파리목숨으로 회사를 다녀야 하는거지. 일단 노동자가 되어 보면 노조가 왜 있어야 하는지 뼈저리가 느끼는 것 같아. 물론 저 아저씨처럼 머리가 나쁘면 노조가 없으면 노조로 인한 비용이 여러분 월급으로 돌아갑니다 라는 소리나 떵떵해대냐 사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