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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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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0년 03월 22일 (월) 오전 07시 21분 16초
제 목(Title): 박정희 청렴도와 재단


우선 현금에 관해서는, 전두환과 노태우가 조롱에 가까울 

정도로 욕을 먹는 이유가, 돈을 받아 먹었으면 그걸 전부 선거 

자금이나 지구당 유지비 금일봉 등으로 다 내보냈으면 그나마 

더 나았을텐데 너무 많이 남겼기 때문이고, 그렇게 남겼으면 

"청와대 금고" 에 그냥 넣어뒀다면 그나마 더 나았을텐데 그걸 

고스란히 밖으로 빼내다 교묘하게 자기걸로 만들었기 

때문이지. 

박정희가 전두환 노태우 식으로 빼돌렸다는 물증이 지금껏 

제대로 나온적이 없어. 스위스 구좌나 미국 구좌가 있다는 

말이 있지만 그냥 음모론같다. 이후락이 개인적으로 

빼돌리고는 사실은 이게 박정희 돈이라고 둘러댈수도 

있겠지만 그건 이후락거지.  

그리고 빼돌린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방법 중에 재단은 

그렇게 썩 좋은 방법은 아니야. 재단을 통해서 부를 축척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사장 이사로 재직하면서 

연봉을 받아먹는것이고 둘째는 불법적으로 재단의 자본금과 

수익금 가지고 개인 비용을 다 충당하고 더 나아가 빼돌려 

자기 개인 구좌에 빼넣는 것인데, 둘째는 우리나라 비리 사학

재단만 그런게 아니라 선진국의 멀쩡한 재단에서도 벌어지는 

일이지. 

측근을 이사들로 임명해서 철옹성같은 장기집권 이사장 

체제를 구축해버리면 정말 재단을 사유재산처럼 맘껏 

주무르고 세습도 얼마든지 가능하나, 원칙적으로 따졌을때 

재단 재산은 이사장 재산이 전혀 아니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 순식간에 재단과 인연이 끊어져 재산과 남남이 

된다.

오너가 아니라 전문경영인.

예를 들어 영남대학교는 1988년 민주화 분위기때 박근혜가 

이사직을 물러나면서 끝이 났어. 박정희의 대표적인 부정축재 

결과물이라는 영남대학교라지만 친족에게 넘어간 축재의 

구체적인 액수는 박근혜가 거기 이사장 이사직으로 

1988 년까지 있으면서 받아먹은 연봉의 합산이 되는거지. 

육영재단은 아마 지금같으면 재단에 출연한 기업들이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았나 따지기 위해 

청문회를 열었겠지만 1969년에 설립됐으니 자료 모으기가 

힘들겠지. 혹시 대놓고 국고를 끌어다가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하여간. 

박통 자식들이 육영재단을 운영하면서 불법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재단 재산을 슬쩍했나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캘 수는

있어도, 몇조 되는 재단 재산 전체가 박정희가 부정축재해서 

자식들에게 물려준 날재산이다 이거는 기술적으로는 잘못된

얘기야. 전재국의 시공사와는 성격이 완전 다르다. 

전재국이나 노태우 동생으로부터 재산을 환수하기는 대단히

힘든일이지만 재단은 이사장에서 물러나면 상황종료. 

아태재단은 DJ 개인이 출연한 돈은 일부이고 후원금을 많이

받아 설립됐는데 그게 DJ와 김홍업 개인의 재산인가? 

아태재단이 DJ의 영향력 아래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잘 이용해

먹었겠지만 그 돈이 김대중 가족들 돈은 절대 아니지. 실제로

김홍업이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연대에 휙 넘겨버리고 끝났어.

재단의 국가 헌납이란 말은 좀 잘못된 표현인데 뭐가 진짜 

재산일때 헌납이란 표현을 쓰는거고 재단같은 경우는 

이사장만 바꿔버리면 땡이야.

정수장학회는 확실히 다르긴 하다. 육영재단이 부동산말고는

별 큰 사업이 없는 반면 정수장학회는 MBC, 부산일보처럼 

장사가 되는, 그것도 언론사 지분이 있어 좀 꼬이는 면이 

있지. 그런데 우선 박근혜가 2005년 이사장직을 물러나면서

금전적으로 재단으로부터 혜택보는건 끝이 났고 박정희 

부정축재 자식 상속 문제는 거기서 끝이 났지. 

경제적 혜택은 그렇게 끝이 났지만 박근혜가 정수장학회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잘 알면 정수장학회에 "영향력"은 끼칠수

있을것이고 박근혜의 영향력이 MBC, 부산일보에 흐를수도

있겠지. 또한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돈을 나눠 거둬들인 

돈으로 재단이 시작한게 아니라 원래 주인이 있었다면 

원주인 후손에게 되돌려줘야하는 도의적 문제가 있긴 하지. 

그렇게 달라봤자 본질은 차이가 없다.

그래 그러니까 박정희가 청렴했다는거야 아니라는거야? 

우선 박정희가 부하들이 맘대로 해쳐먹는거 별 주의도 안주고

그냥 내버려뒀다는 점에서 박정희 정권은 부패한거 맞다. 

박정희 개인은... 권력 이외에 탐나는건 오로지 보지밖에 

없었던 인물이라고 본다. 

앞으로 박근혜가 대선 출마하면 과거 재단에서 있었던 

비리들을 모아 박근혜의 부도덕성 내지는 재단을 잘 관리하지 못한 무능함 
같은걸 집중 공격해야겠지. 그런데 박정희가 

부정축재한 재산을 상속받았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뭐 일반 

국민들 상대로야 얼마든지 먹힐수도 있겠으나 원칙적으로는

좀 아니다. 적어도 키즈에서만은 정확히 봤으면 좋겠다. 

DJ 도 부패했다는 누명들을 씌우니까 박정희도 부패했다고

나올수밖에 없지만 제대로 알고 있자고. 상속된 부정축재 

재산은 금고에서 나온 그 돈하고 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을수

있었던 특혜정도.  

그리고

>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때, 
> 청와대 금고 속에 있는 10억여 원의 현금 중 6억 원은 당시 
>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넘겨준 
>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수십억 
> 원에 이르고, 일반적인 자산관리를 했다면 지금 100억 원이 
> 넘는 자산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렇게 조중동 스타일로 하지는 말자. 박정희가 워런버핏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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