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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bfab356253a694bcd928570006567fa8
날 짜 (Date): 2010년 03월 22일 (월) 오전 12시 21분 58초
제 목(Title): Re: 법정의 무소유


 읽은지 근 십몇년이 됐는데, 처자식 딸린 지금 읽으면 좀 생각이 달라지려나?

 초판에서는 몇천원 안했던 무소유가 15만원에 팔리는걸 보면 RATM이 생각나.

 RATM이 노래 속에서 자본주의를 존나게 욕하고 있는데, 

실제로 얘들은 자본주의를 최대한 활용해서 인기와 부를 누렸잖아.ㅋㅋㅋㅋㅋ

현재 법정이 남기고 간 무소유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과(뭐 노새에서 공짜로 볼 수도 있음) 비슷한 역설이지.


솔직히 저런 책을 읽고 야 좋다~ 이런 사람들은 많지. 그런데 저런 책보고 

감동먹은 사람이니 좋은 사람이겠네 이런 기대를 갖고 그 사람과 일하거나 

생활을 하면 백프로 실망한다고. 성현의 말은 거의 청량제 역할만 하지 진짜 

삶에 변화를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거든.


개독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똥경의 잠언같은 부분을 읽으면 말자체는 

그럴 듯하고 듣기 좋은 말이 많아. 하지만 실제 잠언의 경구대로 사는 개독은 

거의 없지. 실제 훈련과정 없이 절깐이나 교회당가서 헤벌레 듣고 있으면 

영악한 종교맨들의 주문에 부화뇌동이나 하지 인생에서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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