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57745b9713bdddd0e03163c586c6495b 날 짜 (Date): 2010년 03월 11일 (목) 오전 12시 39분 53초 제 목(Title): 친일파와 민족주의 기본적으로 구한말에 생기기 시작한 친일파의 원류들은 결코 국익따위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고. 왜 이렇게 단언할 수 있냐면 일본이 조선을 먹을 경우 유리해지는 집단이 있었는데 이들이 초기 친일파의 근간을 이루었단 말야. 1868년 운양호 사건 이후 일본은 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무관세협정 따위) 조선을 먹어들어가기 시작했는데, 당시 일본은 명치유신 이후 급속하게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이농현상이 심해지는 바람에 쌀이 많이 부족했지. 그래서 조선에서 쌀이란 쌀은 다 사들여서 가져갔다고. 심지어 입도선매도 횡행했지. 어차피 당시 조선에서 들여올 무역품이라는게 쌀밖에 없었던 탓도 있고. 그런 분위기에서 조병식의 방곡령이 있었던 거고. 반면 소작농이나 그런 급의 사람들은 크게 굶주리게 됐는데, 내수 시장에서 쌀이 부족해지면서 쌀값이 급등했거든. 심지어 돈이 있어도 곡식을 살 수 없는 경우조차 생겼고, 아사자가 속출했다고. 반면에 지주와 무역상들은 떼돈을 벌었는데, 잉여쌀을 구매력이 약한 내수시장에 풀지 않고 죄다 일본에 비싼 값에 팔아서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고. 그래서 이들을 중심으로 친일파가 나타나게 되거야. 1896년에 서재필이 만든 독립협회. 이름은 독립협회지만 실제로는 지주와 부상을 중심으로 친일성향의 개화를 주장했지. 얘들이 주장하는 독립은 당시 아관파천으로 목에 힘주고 있던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을 말하는 거였지 일본으로부터 독립이 아니었음. 한편으로 정치권에서도 무능하고 글러먹은 이씨정권에 일찌감치 등을 돌리고 외세에 부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특히 이런 저런 특사나 외교관 자격으로 외국에 나가서 세상 돌아가는 걸 깨달은 사람들이 많이 그랬지. 갑신정변 이후 조선에서 외세의 판도가 청 -> 러 -> 일로 바뀌었는데, 일제 초기 친일을 한 사람들 상당수가 정확하게 이 추세를 따라 지지대상을 바꿨지. 대표적인 놈이 이완용. 과연 지주나 상인, 이완용같은 철새 정치인들이 국익을 위해 개화를 주장했을까나? 지금도 이 분야에서 설치는 인간들 짜증나잖아. 이건희나 MB가 국가를 위해 어쩌고저쩌고 하는 거 안믿잖아. 뭐 일제 시대에는 달랐을 것 같냐? ---------------------------------------------------------------------------- 논리의 비약이 심하다. 서구열강이 식민지 국가의 이익을 신경썼는지 아닌지가 왜 중요하지? 당시의 "탈민족주의자"들이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친일을 한건지 아닌지가 중요한거지 위의 논리야말로 현재의 관점으로만 해석한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