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9ceea4ef3d2fc3d78acf968145b304ee 날 짜 (Date): 2010년 03월 02일 (화) 오후 09시 46분 57초 제 목(Title): Re: [작어] 김연아 수입 나도 마오의 지원여부가 궁금해서 뒤져보니 이런 글이 있네. 만약 작년에 마오 말고 김연아가 계속 죽을 쒔다면 바로 스폰싱 다 끊기고 관심도 끊겼을거야. 반면 국가적인 지원을 받은 마오는 투자비때문에 억지춘향격으로 부활을 해야 했던 거고. 둘 다 철모르는 시절에는 그냥 주워진 환경에 순응해서 연습을 하고 시합에 나갔겠지만 머리가 좀 굵어진 상황이니 이제 주변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 마오는 이기기 위해 피겨를 하고 김연아는 자기만족을 위해 피겨를 하는 상황이 되버린 것 같아. 약점을 고치려는 시도대신 쿼드러플같은 다소 허황된 기술에 집착하는걸 보면 오직 김연아를 이기기 위해서 피겨를 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아. ------------------------------------------------------------------ http://smillaj.egloos.com/1653317 아사다 마오는 어릴 때부터 일본 스케이트 연맹 및 국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것은 분명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경기에서 대단히 유리한 점이다. 수업료 지불 및 섭외가 용이하니 아무래도 잘 알려진 코치 및 스태프와 함께 훈련할 기회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장비 및 시설도 필요한 만큼 갖춰진다. 풍족한 조건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으니 기술을 연마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어린 선수의 인격과 성격형성이라는 심리적 부분에서는 사실 그늘이 많다. 많은 관심과 지원에는 그에 상응하는 기대가 뒤따른다. 특히 일본은 철저하고 세심하게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능한 만큼, 애국정신과 경쟁의 이점 역시 못지않게 강조하는 나라이다. 마오 선수의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듯이 그녀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크게 가지고 있고 타인과의 경쟁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이러한 그녀의 성향은 그녀가 스케이터를 배우며 자라난 환경에서 기인한 면이 클 것이다. 그에 반해 김연아 선수가 이처럼 뜨거운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된 것은 불과 3-4년 전 부터이고, 그 전에는 변변한 시설이나 금전적 지원도 없이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김연아 선수는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되었을 때도, 부상 때문에 여러 번 그만 둘 위기에 있었을 때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 다시 말하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훈련과 실력 외에는 기댈 곳이 없음을 또렷하게 인식하며 성장해온 것이다. 그렇게 역경을 이기며 살아온 김연아 선수는 역설적이게도 그 시절 덕분에 지금, 누구보다 강하다. 심리적 안정이라는 다른 것 못지않게 중요한 장점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