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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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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0년 01월 27일 (수) 오후 12시 21분 54초
제 목(Title): Re: [작어] 삼성 부사장 자살



존나 저런 삶이 껍질일수 있는게 말이야.

스탠포드 나와서 붕어빵 장사하겠다고 하면

주변에서 더 지랄한다. 대학 잘 나오고 박사까지 땄으면

그런 일해서 쓰냐고?

씨발 무슨 범법자도 아니고 내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데

왜 주변에서 지랄들인지.

주변 시선을 이겨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그게 어렵잖아. 여기 키즈인들도 그런 경험 가진 적 없어?

나두 삼성 그만 둔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말리더라.

존나...내가 그만 두겠다는데 왜 난리들인지.

무슨 글로벌 기업 어쩌구 하면서 그 좋은 데를 왜 그만둬?

뭐 이런 소리 들으니...내 맘이지. 내가 풀빵장사를 하든

뭘하든 니들이 뭔상관이람?

하여튼 가까운 사람들마저 저따구로 굴면 

자기 인생의 틀을 바꾸기가 참 힘들어.

많이 고통스럽지. 내가 의지했던 사람들마저 내가 그 자리를

지키길 바라니까. 혼란스러워.

저 부사장은 아마 인생에서 실패란 걸 해본 적이 없을거야.

설대, 스탠포드, 펠로우, 부사장...쭉쭉 올라갔잖아.

회사내에서 밀려난다는 느낌도 있었을테고

주변에서 와와~~해주니까. 그 자리를 스스로의 힘에 의해

벗어나기가 존나 힘들었을지도 몰라.

쉽게 생각해서 그간 번돈으로 놀고 먹으면 될 것 같지만..

씨발..그게 안 됐던거지. 우울증 뭐 그따위것으로 설명하기엔

생각할게 많거든. 타이틀도 중요한 한 부분이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만족스럽게 만들수 있느냐..

그게 중요한 것 같아. 사회에서 와와~ 해주는 삼성 임원, 스탱박사보다도

좀더 우선순위로 말이야.

자유를 얻는 거 말이야. 어찌보면 저런 사회적 틀에 갇혀사는 건

원더걸스같은 기획형 아이돌 인생과 비슷할 수도 있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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