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7f361b68e85730ec47ca3c58cb13b2ee 날 짜 (Date): 2009년 07월 22일 (수) 오후 02시 20분 24초 제 목(Title): 남자도 데이트중 성폭력 당한다. 남자 입장에서 의사에 상관없이 키스 애무 성관계를 당한게 그렇게 기분 나쁜가? 솔직히 나도 소시적에는 의사에 상관없이 당한-_-적이 꽤 있지만 성폭력을 당했다는 생각은 안들던데. 다만, 여자가 하도 전화하고 달라 붙어서 할 수 없이 몇번 만나서 술먹고 술김에 떡까지 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기분이 좀 그렇더라. 이영자나 시장바닥 아줌마같은 여자한테 당했다면 기분이 더러울 수도 있어. 하지만 '데이트상대'라면 이미 저런 여자들은 걸러진 후에 엄선-_-해서 만나는 것 아닌가? 그러고 보면 여자나 남자나 심리는 마찬가지인 것 같아. 예를 들어 김기떡이 똑같이 남자가 여자를 강간하는 마초 영화를 만들어도 조재현이 주인공(제목이 '나쁜 남자'던가?)일 때에는 천박한 마초이즘이네 여자를 믈건으로 취급하네 하면서 난리가 난 반면, 소지섭이 주인공(제목이 '영화는 영화다')이었을 때에는 소지섭이 터프가이로 변신했네 연기를 잘하네 이따위 소리만 나오잖아.ㅋㅋㅋㅋ 남자도 마찬가지. 예를 들어 전지현한테 강간-_-을 당하거나 소녀시대한테 돌림빵-_-을 당했다면 그건 강간이 아니라 인생 최고의 희열로 승화가 되겠지. 하지만 이영자나 박경림한테 강간-_-을 당했다면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좆나 기분 더럽고 쪽팔리고 그럴 거란 말야.ㅋㅋㅋㅋ 결론은 이거네. 강간을 당해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여자(남자)랑 데이트를 해라. ------------------------------------------------------------ "男대학생 8.5% 성폭력 피해 경험"[대전YWCA] 대전지역 남자 대학생의 8.5%가 데이트 중 상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YWCA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대전지역 남녀 대학생 62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중 성폭력 가해.피해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남성 응답자(281명)의 8.5%(24명)가 '의사에 상관없이 키스.애무.성관계 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는 여성은 전체 여성 응답자(334명)의 10.8%(36명)이었다. 또 데이트 중 성폭력 가해경험이 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 여성의 3.3%(11명)였으며 남성은 이보다 4.5배 높은 14.9%(42명)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폭력은 남성들의 순간적인 성충동 때문에 일어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75.1%(486명)를 차지했으며 '옷차림이나 행실이 좋지 않은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다면 그 여성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50.8%(315명)나 됐다. 데이트 성폭력에 대한 유형별 인식도를 3점 만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상대방의 의사에 상관없이 성관계를 하는 강간이나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키스.애무 등의 행위를 하는 성추행에 대해서는 각각 2.8과 2.2로 비교적 성폭력이라는 인식도가 높았다. 반면 상대방의 의사에 상관없이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보거나 음담패설을 하는 것, 상대방의 외모나 성행동을 타인과 비교하는 등의 성희롱이 성폭력이라는 인식도는 1.6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YWCA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성폭력의 피해자는 반드시 여성이라든지, 성폭력의 책임은 야한 옷차림을 한 여성에게 있다든지 하는 것은 잘못된 통념"이라면서 "데이트 중 성추행이나 강간만을 성폭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시선이나 음담패설 등도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