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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2363855f7817d22c5792d0cddd9e0f25
날 짜 (Date): 2010년 01월 11일 (월) 오후 11시 50분 00초
제 목(Title): 개독과 영지주의.


 영지주의 : 기독교 = 소승불교 : 대승불교.

영지주의가 정신적으로 일종의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수행과 

구도, 思惟를 규정하는 시스템라면 기독교는 대중들을 포섭하기 위해 

영지주의의 여러 교리와 의식에서 思惟를 제거해 버리고 좀더 단순한 

논법과 도식화된 형식론적을 도입한 방법론적인 신앙.


현재의 개독교와 비교하면 영지주의는 정말 자유롭고 무궁무진한

지적유희(그래봤자 합리주의자들의 입장에서는 다 허깨비이지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매력이 있는데 말야.

하지만 영지주의나 소승불교의 맹점은 아무나 저런 복잡한 형이상학을 

파고 들수가 없다는 거야. 저런 뜬구름 잡는 소리에 매진을 하려면 

일단 먹고살 걱정이 없어야 되고 사고라는 노동행위에서 오르가즘을 

느낄 교양이 있어야 했단 말야. 매일 벌어지는 파티와 계집질/서방질에 

신물을 느끼고 뭐좀 생산적(?)이고 근사한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들, 그런 사람 중에 부처가 있고 플라톤이 있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있고.


하지만 먹고 살기 바쁘고 저게 글씨인지 그림인지도 모르는 까막눈들에게

우파니샤드니 영지주의니 소승불교니 하는 컨셉들은 언감생심.

이런 틈새를 뚫고 여자라도 상관없고 무식해도 상관없고 먹고 살기 바빠도 

힘들이지 않고 구원받아서 천당에 갈 수 있는 레전드(?)급의 신앙을 

바울이라는 유태인이 들고 오니까 삶에 희망도 낙도 없었던 로마의 

빈자나 노예계층에서 난리가 난거지.

하지만 신약성서에 나온 대중종교를 표방한 바울의 모습이 실제 바울의 

모습인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다고.

신약성서에 있는 바울서신 16편중 상당수가 fabrication이기 때문.

프릭과 갠디는 오히려 바울신앙의 본질은 현재의 개독교가 아니라 

영지주의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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