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508681cf23e5217f00e8f62fbc6fde66 날 짜 (Date): 2009년 12월 21일 (월) 오전 12시 29분 02초 제 목(Title): 쏘프라노 이네사 갈란테. Inessa Ganalte. 1995년 발매된 Debut(앨범제목)를 다시 듣고 있는데 여러번 들어도 계속 감탄이 나온다. 결혼전 마눌한테 이 CD를 선물했다가 결혼후 되찾아-_-왔다는. 05년인가 06년에 한국에 왔는데 아쉽게 나는 못가고 마눌만 갔지. 개인적으로 베르디나 푸치니같은 이태리 작곡가들의 마카로니 오페라는 거의 안듣는데 Debut에 있는 노래들은 듣는다. 얼굴(+몸매)로 승부하는 안나 네트렙코나 레파토리 개척으로 다소 부족한 노래실력을 보충하는 바르톨리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가수. 특히 벨리니의 '정결한 여신(Casta Diva)'은 칼라스 이후 최고의 노르마라는 평을 받았지. 칼라스처럼 극적이고 강렬한 느낌은 아니지만 대신 훨씬 애처롭고 풍부한 감성이 돋보인다는. 또 캇치니의 아베마리아가 이 음반 덕분에 유명해졌지. 솔직히 갈란테의 아베마리아는 고증이 잘된 연주는 아니지만 듣기에 너무 좋으니까 그런 문제는 거의 거론되지 않았음. 이 인기 덕에 우리의 수미'조'양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레파토리에 올렸고. (수미조의 노래솜씨도 결코 나쁘지는 않음.) 이 음반 하나로 인해서 갈란테는 가요로 치면 원더걸스의 데뷔에 맞먹는 센세이션을 클래식계에 일으켰는데, 인기를 딛고 갈란테 포레버, 갈란테의 베르디 오페라 아리아, 갈란테의 종교음악 등등이 쏟아졌음. 아쉽게 본격 오페라무대는 도전을 안하는 것 같던데 말야. 창법상 콜로라투라나 빠른 템포의 노래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Debut에서 카르멘의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나에게 무서운건 없다)는 아주 잘 불렀지만, 훨씬 경쾌하고 빠른 속도의 Les tringles des sistres tintaient(트라이앵글은 띵띵 소리를 내고)같은 노래를 저 창법으로 잘 소화할지는 나도 갈란테도 자신이 없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