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5b418fa2238cbdc7e191fbd3908658e0 날 짜 (Date): 2009년 12월 08일 (화) 오후 06시 25분 14초 제 목(Title): 변병주 대구감독 긴급구속 갑자기 돌연 사퇴하길래.. 신문에는 팬들의 반발이 심해서 사퇴로 바꾸었다는 식으로 나오더니만... 외국인선수 선발과정에서 돈 쳐먹는 바람에 구속됐구먼. 리그 꼴찌 감독을 재계약한 것도 존나리 웃기긴 한데.. 저런 일까지 있는 걸 보면... 프로구단에서 큰돈이 오고가고 하다보니 선수선발..특히나 외국인 선발관련해서 웃돈이 오고가나봐. 김호 감독도 외국인 선발 관련해서 알력싸움때문에 대전에서 물러났다는 소식도 있던데... 여튼 시민구단은 그런 점에서 좀 그래. ---- 7일 외국인 선발을 위한 청탁성 금품을 받아 구속된 변병주 대구FC 감독은 TV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지나쳤다. 그의 뒷모습은 처량했다. 프로축구계는 오프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뜻밖의 유탄을 맞았다. 올해말 계약이 만료되는 변 감독과 지난달 1년 재계약했던 대구도 황당해 하고 있다. 박종선 대구 사장은 "뒤통수를 맞고 그로기 상태"라고 했다. 7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즉각 사표 수리를 하고 9일 새 감독 공개모집을 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까지 했던 변 감독의 구속 여진은 남아 있다. 변 감독을 관리·감독하지 못한 대구의 안일한 대처도 사태를 키웠다. 대구는 5일 대구지검에 긴급체포된 변 감독이 구속 절차에 들어가며 7일 오전 구단에 사퇴 의사를 표명하자 그제서야 상황 파악에 나섰다. 박 사장은 "7일 오전 변 감독의 대리인을 통해 사퇴 의사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변 감독이 에이전트와 유착 소문이 돌았던 것을 얘기하자 "우리도 변 감독에게 수차례 (비리 혐의가) 걱정이 된다고 사실 관계를 묻고 확인했는데, 극구 부인했다"며 변 감독의 처사에 답답해 했다. 사실 이번 변 감독 사건은 올 초 대구가 직접 경찰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브라질 출신 에닝요가 전북으로 이적하기 앞서 잔류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연봉과 계약금을 착복했으며, 에이전트와 구단이 연계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 변 감독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대구는 지난달 변 감독의 말만 믿고 1년 재계약을 했다. 구두로 변 감독의 투명성을 확인받고 재계약했다는 말에는 한 구단의 감독 계약관계가 그리 간단한지 의아하다. 한푼 두푼 힘을 보탠 시민주주들의 의지로 세워진 대구의 창단 과정을 생각한다면, 또 월급 100만원 내외의 적은 몸값으로 꿈을 키워가는 선수들을 고려한다면 대구는 할 말이 없다. 변 감독은 계약해지 시점인 올해 리그 꼴찌였지만 재계약해 의아한 측면도 있었다. 대구 홈페이지는 성토의 장이 됐다. 감독이 몇억 받았는데 선수 없다고 푸념하는 구단에 대한 조롱도, '짜고 치는 고스톱'마냥 학연과 지연에 얽힌 감독선임 행태를 끊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그러나 구단은 조용하다. 시원한 설명도, 사죄의 말도 없다. 7일에는 변 감독 사퇴소식을 전하더니, 8일에는 새 감독 공개모집 광고만 떡하니 올려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