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5c1c5fd04856f34eaf519d4f17b92a97 날 짜 (Date): 2009년 12월 06일 (일) 오전 02시 59분 30초 제 목(Title): 한국사의 비극. 금속활자, 혼천의, 자격루, 신기전............. 한국인이 나름대로 잠재력은 있었으나 정치/사회적 이유로 그런 잠재력들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그냥 사장된 거지. 그런데 솔직히 MB같은 놈들 뽑아주는거 보면 그런 잠재력이 있는지조차도 좀 회의가 들기는 해. 과거 한반도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원심력을 모르고 구심력만 알았다는 것. 땅이 좆만하고 자원도 개뿔도 없는 나라라면 모름지기 고대 그리이스처럼 적극적인 식민정책을 펴던가 무역과 약탈-_-로 외부자원과 문화를 아웃소싱을 했어야 하는데 말야. 모든 개인들의 관심이 오로지 왕에게만 집중되었고 잘 살더라도 왕의 은덕을 입어서 잘 살려고 했지. 정약용같은 대학자조차 그런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래서 정권의 안위 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능력도 없는 무능한 정권이 신민들의 신앙심에 가까운 충성심을 딛고 500년이나 해먹었던거고. 18세기부터 확실하게 동아시아가 서양에 밀리기 시작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조선은 일본에게 문화적으로도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고. 심지어는 해방 후에도 독재정권들 때문에 이런 덜떨어진 충효사상이 아직도 건재하지. 아직까지 정철이나 맹사성같은 어용 문인들의 별 감흥도 없는 어용문학은 높이 칭송을 받는 반면 어무적같이 한국사를 통틀어 몇 안되는 저항시인들의 작품들은 전혀 빛을 못보고 있다고. 그런 면에서 소현세자가 참 아쉬워. 이 친구에게 헨리 5세나 이하응(흥선대원군) 과 같은 권모술수능력이 있었다면 왕위에 올라서 조선사회를 많이 바꾸어 놨을텐데 순진하게 꼰대인 자기 애비(인조)한테 개기다가 자신도 죽고 마누라까지 죽음을 당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