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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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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09년 11월 12일 (목) 오전 07시 44분 25초
제 목(Title): 박진영을 흥분시킨 이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VI43pEcCERI

이 동영상은 꼭 한번 봐줬으면 좋겠다. 이걸 보고나야 얘기를 풀어나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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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다 봤냐? 그럼 얘기 시작하겠다.

YouTube 에 널린게 외국인 동영상이지만 이건 조금 다르지. 이거보고 쌍코피 안터질 

한국 가요 제작자는 없을거야.

박진영도 이거보고 눈이 뒤집힌게 맞아. 노바디 미국에서도 통한다! 당연히 

흥분할수 밖에 없어.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가정의 백인 소녀가 저 정도로 삘이 

꽂혔다면 왜 성공을 못하겠냐 이거지. 

그래서 타겟으로 삼은게 저 미국 중산층 가정의 백인 소녀 계층을 잡고 있는 Jonas 

Brothers 이고 박진영의 아주 탁월한 선택임은 이미 말했다.

박진영의 전략에 대해서 하나 더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정통 음악이나 마이클잭슨식의 

정통 춤솜씨로 진출하는게 아니라 소위 말해 sing-a-long 을 내세우겠다는 것인데 

황당한 생각같지만 십여년전에 불었던 Marcarena 열풍을 본다면 전혀 엉뚱한 소리만은 

아니지. 아니 마카레나는 둘째치고... 중산층 백인 가정의 소녀가 노바디에 저렇게 삘이 

꽂혔는데 무슨 의심이 들겠어. 

뭐든 희망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좋은것이고 박진영처럼 잘 나갈수가 있겠지만 

나야 원래 삐딱하고 뒤틀어진 사람이니까 그런 시각으로 본다면 저 동영상 보고

맨 처음 든 생각은... 참 나... 초딩때부터 연습생으로서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친

원더걸스 애들이 춤추는거랑, 취미로 틈틈히 연습한 애가 춤추는거랑, 뭐가 달라? 

그리고 동영상의 그 백인여자애가 얼굴은 그다지 미인은 아닌데 몸매라든가 

전체적으로 풍기는 매력같은게 솔직히 원더걸스 애들이 한참 꿀려보인다.

한국사람이 미국사람과 비교해서 총체적인 매력이 떨어진다는 소릴 

하려는게 아냐. 어디에다 내놔도 꿀리지 않을 멋있는 애들 당연히 한국에 있어. 

하지만 지금같은 기획사 연습생 시스템으로는 그런 인재가 탄생하기가 어렵다는거지.

사실 기획사에서 뽑는 기준이 재능과 매력 보다는 자기들 방침에 잘 따라 주는게 

우선순위임은 당연한거잖아. 그러다보니 적당히 올망졸망한 애들 뽑아서 올망졸망한 

애들 패키지로 모아 아이돌 그룹으로 만든것 중 하나가 올망졸망한 원더걸스인데 

평범한 가정에서 취미로 틈틈이 율동 따라하는 평범한 미국애 하나조차 매력으로 

시원하게 압도를 못하고 있잖아. 

그리고 마카레나 sing-a-long 열풍은 순전히 우연이었지. 박진영은 아주 의도적 

전략적으로 sing-a-long 붐을 일으켜보려고 하고 있는 것이고. 한국에서 텔미 

터진것도 김흥국의 호랑나비 터진것과 비슷한 수준의 운빨이고.

비나 임정희 민 G소울 때와는 달리 이번 원더걸스 프로젝트는 정말 로또 긁으러 

간것이다.  과연 두번 연속으로 운빨이 터지는가? 바라는 놈이 소도둑놈.

그런데 박진영이 로또를 긁건 말건 지돈 지가 날리겠다는거 누가 말리겠으며

이것도 엄연히 도전정신이니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일에 나역시 지금껏 별 비판적인 

시각이 없었는데 빌보드 챠트 장난치고 원더걸스 분식회계 하는거 보고 정이 뚝 

떨어졌다.

지금 박진영은 강너머 황우석 심형래의 세계로 통하는 좁은 다리 바로 입구까지 왔어.

발언들이 아슬아슬해. 결국은 그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을까 한다. 

박진영이 머리좋고 똑똑하고 말잘한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작전세력도 똑똑하다.

그밖에 여러 생각들을 단편적으로 정리하면

* 박진영이 흑인음악 신봉자라는건 다 알려진 사실인데, 명목상으로나마 백인 Rock 

흉내를 내는 Jonas Brothers 와 선이 닿은건 굉장히 흥미로운 일임. 과연 박진영이 

어떻게 적응을 할까 궁금해지는데 조금만 더 깊게 파들어가면 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임. 흑인음악 하는 애가 Justin Timberlake 같은 흑인음악 추종하는 애랑 

작업하는건 괜찮지만, Jonas Brothers 같은 애랑 붙으면 반역에 배신이 될수도 있음.

Jonas Brothers 와 연결되면서 Will Smith, Nas, R Kelly, Lil Jon, Ludacris 같은 

흑인애들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할까 궁금하기도 한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 흑인 뮤지션 

그룹들로부터 박진영이 아웃된거 같고 앞으로 다시 그 인연이 이어질거 같지 않음.

* 미국에서의 이 성공적인 흐름을 유지시킬수 있는 전략을 강호동이 물었더니 

원더걸스 답하기를 저희 다섯명이 서로 믿고 뭉치는 것이란다. 황당무계하지만 걔네들이 

그이상 무슨 소릴 할수 있겠어. 정답은 더 멋지고 좋고 훌륭한 신곡을 많이 받는것.

알고도 그 정답을 못 말하는건지 정말 정답을 모르는건지.

* 미국 에이젼트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Jonas Brothers 쪽에서 "먼저" 제의를 

해왔다고 박진영이 말하던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당연히 박진영이 "먼저" 땡기고 

그쪽에서 "후에" 연락을 하든 제의를 하는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애매한 문제니만큼 그정도 언플은 이해해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아슬아슬하고 앞으로 사기로 진화될 가능성을 엿봄.

* 강호동 뿐만아니라 한국의 개그맨 코메디언들이 미국에 진출하려면 영화를 만들어야 

함. 실제 수많은 할리우드 대스타들이 Stand-Up 코메디언 출신. 대신 아이디어와 대본

정도는 개그맨 본인이 다 짤수 있어야 함. 사실 개그맨에서 연기자 영화제작자로의

변신인데 미국서도 연기자로 변신하면 월드스타 내지는 미 전국구 스타 되고 연기 

못하면 그냥 음담패설 조크만 하는 코메디언으로 남게 됨. 한국영화 자체가 미국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한국에서 아예 개그맨 코메디언 예능맨들이 영화도 못만드는 

실정이니 진출 못한다는 소리와 같지 않느냐 하겠지만 어쨌든 길은 분명히 있고 바로 

그것이 길임. 박진영의 "모든 것을 다 잃을 각오를 해야죠." 하는 소리보다는 훨씬 

영양가 있지?

* 전에도 말했지만 재범은 지금 현재까지도 한국을 깔보고 업신여기는 마음이 분명히 

있고 출연하던 예능프로에서 그게 분명히 보였음. 그런데 얘는 꼭 한국만 못마땅한게 

아니라 그냥 사고 방식이 Fuck everyone 이 아닐까 함.

* 심형래가 감독을 그만 해야하듯 박진영도 작곡에서 손 떼야 함.

텔미 소핫 노바디 한국에선 터질때로 빵빵 터졌지만 곡 자체는 굉장히 품질이 좋지 

않음. 다른 아이들 그룹들 노래들 중 박진영 작곡한거 보다 훨씬 좋은거 분명히 많다.

미국 꼬꼬마들한테 들려줄걸 감안해도 다른 걸그룹 노래들이 더 낫다.

* 도전정신은 좋은것임. 최향남이 메이져리그 실력에 모자라면서도 꾸준히 도전하는것 

아주 좋은 모습임. 하지만 최향남은 박진영처럼 꼼수 장난치고 분식회계하고 작전치고 

다니지 않음. 내가 다져스 구장에 들어섰더니 사람들이 내게 환호하더라, 조토레 감독이 

나의 스터프가 좋다고 언젠가 꼭 날 승격시켜준다고 약속했다, 이런 식으로 은근히 

흐를만한 얘기는 절대 하지 않음. 박진영도 제발 그 입을 적당히 닫아줬으면 좋겠음. 

그 입 닫으면 도전정신 찬양해주겠음.

* 마지막으로 이글 처음에 말했던 여자애를 콘써트에 초대한 동영상과 사진.

http://www.youtube.com/watch?v=RPrT4x2OhYI

0:46 에 보면 그 여자애 나옴.

http://i197.photobucket.com/albums/aa77/danyeller060/DSC_0936-1.jpg

이건 그 여자애 무대 뒤에서 원더걸스랑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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