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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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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09년 10월 22일 (목) 오후 03시 36분 30초
제 목(Title): 숏트랙


TV 를 틀었더니 숏트랙 경기를 하길래 멍하니 봤다.

동계올림픽 종목의 문제점이 뭐냐하면, 예를 들어 하계올림픽때 육상같은거 

선수들이 빨리 뛸려고 악을 써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다 보이기 때문에 박진감이 

넘치는데 스케이팅 이건 설렁설렁 휙휙 지나가는게 거져들 먹는거 같아 보여. 

선수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전혀 와닿지가 않아. 

게임들 주욱 보는데 풉^^ 안쪽에서 출발하는 선수가 항상 유리하더구나. 

최종순위가 거의 대부분 안쪽 출발 1등, 바깥쪽 출발 꼴찌던데.

이렇게 결과가 뻔한 종목이 있다니.

어떤 경기는 여자 4명 500m 예선이었는데 출발 직후에 선수 둘이 부딪혀 

넘어져 시작 다시하는게 세번씩이나 벌어지더라고. 바깥쪽에서 출발하는 

선수가 안쪽에서 출발하는 선수를 추월하려고 밀치면서 계속 넘어지는거야. 

마지막 판에도 선수 둘이 또 넘어졌는데 이번엔 출발 직후 넘어진게 아니라 

어느정도 돈 다음에 넘어졌길래 그냥 두사람 실격처리하고 진행시키더라고.

그래서 트랙 다 돌고 경기 마친 선수 단 두명. 참으로 희한한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부딪히지 않게 링크에 선을 그을수는 없는 모양이고.

추월하는게 대단히 어려운 이상한 경기더구나. 

동계올림픽에서 잘하는게 돈많은 나라의 상징이라고도 할수 있으니 숏트랙이든 

피겨스케이팅이든 한국선수가 잘하는것 말릴수는 없는 일이나 참으로 재미없는 

종목들이다.

여자들이 몸에 짝 달라붙은 스판덱스 입은 모습은 남정네들의 로망일수도 

있는건데 그런 성적 매력도 없고 아예 남녀 구별조차 불가능하고 

헬멧 뒤집어쓰고 안경써서 얼굴도 안보이고, 휙휙 빠르게 지나가니까 

카메라가 얼굴을 제대로 잡아줄수도 없고. 

이렇게 흥행성 부족한 종목이 또 있겠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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