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0a6d2c85819c27a2a4d5ea092f0fb970 날 짜 (Date): 2012년 04월 11일 (수) 오후 11시 48분 13초 제 목(Title): [센] 패배, 인정할건 인정하자. 씨발, 거의 빈속에 술을 처마셨더니 정신은 멀쩡한데 속이 막 아프네.ㅜㅜ 강남을, 그러지 말자고. 선관위가 은근슬쩍 여당편을 드는 건 있지만 투표함 봉인을 하고 자시고 이런게 조직적인 선거부정은 아닐거라고 봐. 강남을은 어차피 여당판인데 뭐하러 MB가 거기에 부정표 꽂겠냐고. 지금 레임덕이 심해서 쥐새끼 행정부는 조직력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이고 제대로 대응전략을 짜는게 다음 순서다. 1. 용민이 충격파가 생각보다 컸다. 쉽게 먹을 것 같던 노원갑도 뺏기고 야당 이미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물론 이건 기본적으로 수구언론의 여론조작탓이겠지만 이건 대한민국 정치의 멍에와도 같으니. 솔직히 내 주변의 개독들, 다 용민이 때문에 등 돌린 것 같아. 2. 민주당, 진짜 개같이 무능하다. 정당이 무능한 것도 모자라서 대표가 무능 종결자 한명숙. 나는 무슨 생각까지 하냐면, 검찰이 이런 셀프 좆투더망을 노리고 한명숙을 띄워준게 아닌가 의심할 정도야. 이번 민주당 인력구조는 진짜 골로 가는 포메이션이었어. 명숙할매는 당장 사퇴해야 된다. 제발 더 욕심내지 말자. 이정희나 이정희 정도로 빠릿한 애를 용병으로라도 데려오자. 이정희, 경기동부니 NL이니 하는 지저분한 계보의 압박속에서도 잘해냈잖아. 3. 통진당, 작은 조직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낀다. 갱상도쪽 경합지역에서의 완패는 결국 큰 정당의 물량공세를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봐. 말 들어보니 동원된 인력부터 비교가 안됐다고 하더라고. 그것도 '갱상도'에서. 니미 씨발...... 4. 문재인, 역시 아직은 안된다. 새누렁이가 경합지역에서 모두 박근혜를 팔아서 이겼다고. 하지만 야당에서는 문재인 이미지를 팔지 못했지. 문재인이 아직 그만한 스타성이 없거든. 문재인은 현재 반 MB정서에 기대서 지지율이 나오는 것 뿐이야. 단적인 예로, 박근혜는 정수장학회, 영남대 이사장, 독재자의 딸 등등 온갖 악재가 있지만 이미지가 확고하지. 하지만 문재인은 잡스러운 옥의 티 하나 나오면 바로 좆투더망이 될거야. 깨끗한 이미지에만 기대서는 절대 안되고 뭔가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는게 필요한데, 아직은 그게 없어. 솔직히 본인도 자기 의지보다는 떠밀려서 대권주자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한데, 철수형님하고 정말 전략을 잘 짜야 될 것 같다. 5. 조중동 등의 기존 수구언론에 공중파까지 장악당했기 때문에 여론조작이 먹혔다. 나꼼수 하나로는 역부족. 상황이 이렇더라도 제발 패배주의에 빠지지는 말자, 제발. 기대치에 못미친거지 객관적으로 참패한건 아니잖아.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