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b963a3c1adbf4d51364b6a2c0938a91f 날 짜 (Date): 2012년 02월 14일 (화) 오후 12시 28분 42초 제 목(Title): [센] 정동영 개과천선. 이젠 나이들고 먹고 살기 바쁘고 해서 이런 저런 모임이니 집회니 거의 안나가는데, 가끔 지나가다가 구경하는 경우는 있음. 그 때마다 꼭 보이는 사람이 바로 정동영. 처음에는 저 자식이 저긴 왜 와서 방정이야? 그랬는데 거의 개근하다시피 나오니까 이젠 안오는게 이상해짐. 시위참가자들도 처음에는 정동영 오면 또 숟가락 얹으러 온거냐? 하면서 소 닭보듯 했는데 이제는 맨 앞줄에 꼭 끼워준단다. 좋았던 놈이 계속 좋은 놈이 아니듯이 나빴던 놈이 계속 나쁜 놈은 아니지. 아직 양지만 쫓아다니던 촉새정치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완전히 걷힌건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을 보면 정치인의 모범적인 변신사례로 인정해줄만 하다. 정치인의 타락은 쉽게 눈에 띄지만 이런 질적 향상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게 참으로 아쉽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