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c71fd69e05f278045f5135564401804b 날 짜 (Date): 2011년 11월 20일 (일) 오후 02시 47분 13초 제 목(Title): [센] 게임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비싸기로 악명높은 베데스다 게임이 한국에서 42000의 헐값(?)에 나왔다길래 사서 지금 조금 해 보고 있는데, 역시 명불허전. 울티마시리즈나 플레인 스케이프같은 클래식 말고 최근의 RPG 중 최고를 꼽아보라면 윗처 시리즈와 엘더스크롤 시리즈. 드래곤 에이지는 1탄은 좋았는데 2탄에서 망해버렸고(여튼 EA가 손대기만 하면 좆망이라는),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자유도가 별로 없고 대화모드가 좀 에러인지라 2% 부족. 윗처 시리즈도 자유도는 높지 않은데, 대신 스토리가 워낙 좋아서 이야기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함. 그리고 NPC까지도 캐릭터가 뚜렷해서 게임을 하다 보면 잘 씌어진 소설을 읽듯이 감정이입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보나스로 여자 캐릭터들이랑 떡치는 스릴도 있지.ㅋ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최고의 묘미는 역시 극강의 자유도. 메인스토리는 거의 양념이고 무제한 쏟아지는 미션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음. 캐릭터 키우기도 쏠쏠한데, 아마디스 데 가울라같이 ideal한 기사도를 가진 캐릭터로 키울 수도 있고 가는 곳마다 물의를 일으키는 완전 개차반 쓰레기로 키울 수도 있고.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저 양극단 중 어느 한 지점을 선택하겠지. 그리고 엘더 스크롤 시리즈는 캐릭터를 너무 먼치킨으로 만들어버리면 오히려 재미가 없다. 그냥 적당히 잘 싸우면서 얻어맞기도 잘하는 캐릭터로 진행해야 스릴도 있고 재미가 있어서 일부러 무기나 레벨을 열심히 안올림. 여튼 한동안 또 일찍 자긴 틀렸군.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