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내좆말자지) **5590 Guest Auth Key: 499bfad4fc417ad27b90f496a7a9b80a 날 짜 (Date): 2011년 11월 13일 (일) 오후 01시 00분 13초 제 목(Title): 카지노 우리 동네에 최근 카지노가 새로 생겼는데, 카지노야 엎어지면 코닿는 거리에 이미 있어왔지만 이번에 새로 생긴건 대놓고 시 안에 위치했고 대놓고 전철이 닿는곳이지. 서울로 따지면 화곡역 정도 된다고 할까. 경마장 있는곳 옆에 새로 지은 카지노인데 주법상 딜러가 있는 테이블게임은 안되고 슬롯머신만 있다. 크랩 룰렛 등등도 전부 슬롯머신이지. 며칠전 가봤는데 사람이 미어터졌다. 특히나 흑인동네하고 아주 가까와서 흑인들이 바글바글했다. 크랩 룰렛 등등의 테이블게임용 슬롯머신은 빈자리가 없었고 판돈 적게 들이는 보통 슬롯머신 같은것 역시 자리가 꽉꽉 찼다. 그러다보니 슬롯머신 뒤에서 줄 서있다가 게임하던 사람이 자리를 일어서니까 악착같이 자리를 차지하려고 앉아대는 진풍경까지도 목격했다. 슬롯머신 하겠다고 뒤에서 줄 서있는 골때리는 광경은 내 처음봤네. 왜 시 안쪽에다가 대놓고 카지노 영업을 허가했는지 그 이유는 뭐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거고. 하여간 방금 자다가 꿈을 꿨는데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잭팟이 터졌다. 그런데 슬롯머신 잭팟이라는게 커봤자 만불 안짝 밖에 안된다. 꿈속에서도 그걸 알기에 기쁘면서도 덤덤한 심정으로 직원 부르고는 금액 수령하러 같이 사무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는 순간 꿈에서 깨고는 일어나 지금 이 글을 쓴다. 길몽인가? 개꿈이겠지? 그 시내 카지노는 너무 도떼기 시장 같아서 또 가고 싶지는 않고 내일 딴데 한번 가볼까? 내일은 좀 바쁜데... 길몽이라면 당장 실천해야 효과가 있으려나? 아니면 좀 시간적 여유를 둬도 상관없나? 그런데 사실 예전에 한번 슬롯머신 잭팟이 터진적이 있었다. 헌데 잭팟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그 슬롯머신에서 터질수 있는 최대치가 걸린거였는데 베팅 금액의 400배였지. 그러니까 1불을 걸었으면 400불이 터지는거였는데 유감스럽게도 1전만 거는 바람에 나름 그 슬롯머신의 잭팟임에도 달랑 4불 나오더라. 이건 뭐지? 하고 벙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게 슬롯머신 제대로 할려고 한것도 아니고 시간 떼울려고 야금야금 1전만 걸고 했었던 거였지. 앞으로 카지노에 갈 사람들은 거기 슬롯머신 곰곰히 살펴보면 잭팟 액수가 생각보다 의외로 적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거다. 이미들 다 알고 있었나? 보니까 어떤 슬롯머신들은 단체로 잭팟 액수가 계속 이월되어 백만불까지 터지는 것도 있는것 같던데 그건 드문 경우에서도 아주 드문 경우이겠고. 강원랜드는 어떨런지 모르겠군. 하여간 간만에 아름다운 꿈 한번 꿔서 글을 남겨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