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3년 01월 07일 (월) 오후 03시 55분 08초 제 목(Title): 불후명곡 늦게사 봤는데... 불후명곡은 너무 편애를 가지고 봐서 그런지 다른 건 기억 잘 안 나고 ^^;;; 저번주에 이해리 나오던 거... 선곡이 별로라고 생각했다가 의외로 괜찮던걸? 이해리가 재능은 많은데 듀엣을 오래해서 그런지 표현의 균형감이 떨어졌거든. 근데 간만에 나와서는 상당히 균형 잡힌 표현력을 보여주는 거다. 큰 인상을 주기에는 약한 무대였지만, 지켜보는 팬을 흐뭇하게 할 정도는 되었음 ^^ 이번주 불후명곡은... UV 무대 가지고 말들이 많던데... 글쎄 뭐... 불후명곡을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본다면 괜찮은 쑈를 보여줬다고 할 수는 있겠다. 음악? UV 무대 시작할 때 음악으로 뭉치자고 하긴 하던데... 노래 박자도 잠깐 놓치는 정도가 아니라 한참을 어긋냈으면서 음악은 무슨 -_-; 그냥 쑈로 뭉치자고 하지 -_-; 그런데 쑈도... 시작부터 그래 놓으니 전체적으로봐도 마구잡이로 섞은 그런 컨셉이 거슬려 보이는 거다 -_-; 주제에 무슨 또 건방까지 컨셉으로 잡냐... 요새 세상에 볼 만 해도 못보고 있는 쑈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생각나더란 -_-;;; 암튼... 브아걸은 나르샤 나오니까 분위기 확 달라지던걸? 브아걸 컨셉으로는 제아보다 나르샤가 훨 매력적이더란 ^^ 브아걸 자체가 엄정화(이번주 불후명곡 전설) 컨셉에 근접하고, 노래도 자기 그룹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엄정화 곡을 고른 등이어서 자연스럽게 엄정화 한창 때와 비교가 되더군. 춤솜씨는 물론이고 가창력도 브아걸이 훨 낫더라구. 걸그룹 가창력 가지고 말이 많지만, 그래도 90년대 뻐끔이 댄스가수와는 비교 안 되더군. 하긴... 90년대 댄스가수와 댄스그룹... 어쩌다 케이블TV에서 외국... 미국과 비교는 생각하기도 그렇고, 같은 아시아권에서도 일본은 물론 홍콩한테도 확 떨어져서 얼마나 민망하던지 -_-; 90년대 한국의 남자농구가 딱 그랬다. 국내에서는 경기장에 소녀팬들 비명이 가득했지만, 밖에 나가면 아시아권에서도 빌빌 -_-; 90년대 한국의 댄스가수들도 거의 그 상황... 그래도 그런 게 바탕이 되어서 지금은 아시아권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 된 것 보면 참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럼 농구는 왜 아직도 빌빌? -_-;;; 음악... 불후명곡에서 어째 이걸 찾아서는 안 될 것 같은데 -_-; 그래도 음악다운 음악을 들려주던 참가자는 단연 체리필터였다. 최근에는 나가수 무대 보면서도 박수쳐 본 기억이 별로 없었거든. 채리필터 무대 보면서는 박수가 나더란... 근데... 내가 아무리 체리필터 옹호해주려도 비쥬얼적인 측면은 너무 그렇더라. 무대매너도 홍태클럽에서 공연하는지 공중파무대에 서는 건지 구분 못하는 류에... 의상도... 그 짧은 치마 입고 그런 동작하고 싶을까? 브아걸처럼 섹시하지도 않은 아줌마 컨셉이면서 -_-; 의상 색상이나 스타일은 또... 옷 같은 거 관심 없는 내가 봐도 의상 컨셉이 UV보다도 못하더라고 하면 최악이라는 의미겠지 -_-;;; 노브레인이 불후명곡 출연하면서 공중파무대를 의식해 음악 뿐 아니라 보이는 면에서도 뭔가 갖출려고 노력했던 것을 참고 많이... 아주 많이 했으면 좋겠다.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