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2년 12월 16일 (일) 오후 06시 32분 04초 제 목(Title): 어이 없는 나가수 저 위에 적은 바로 앞주의 나가수 감상글에...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은 별로라고 말하는 소향이 나가수에서 좋게 평가되는 것이 이상하다, 이은미와 국카스텐이 그나마 뭔가를 보여주고, 더원과 소향은 스타일이 달라지는 게 별로 없다고 적었는데... 오늘 나가수 결과... 소향 1위... 국카스텐 탈락... 당근 시청자들 반발이 즉각적이고... 이 대목에서 윤민수와 적우가 설쳐대면서 말아먹던 작년말 나가수1이 생각나네. 뭐, 시청자야... 짜증나는 프로그램 안 보거나 좋은 관심 안 가지면 그만이니까... 암튼... 오늘 국카스텐과 이은미의 '어른 아이'... 최근 몇주간 나가수에서 들었던 노래와 봤던 무대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노래와 무대였다. 이은미와 하현우(이름이 연우가 아니고 현우더란. 윗글도 고쳐적음)의 보컬이 썩 잘 어울릴 것 같진 않았는데, 의외로 서로 분위기를 잘 맞추더라구. 둘 다 그런 분위기가 몸에 배어있어서 그런가... 원곡을 부른 거미 특유의 진한 색깔로 감기는 느낌이 별로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의 멋과 흥과 열정의 collaboration 무대로 바뀌어 듣기도 좋고 보기도 흐뭇했다.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