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11월 09일 (금) 오전 08시 29분 13초 제 목(Title): Re: 갤럭시 폰이라는 이름... 물론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비싼 돈을 들여 브랜딩 업체에 의뢰에서 만들었겠지. 하지만 그 결과가 그게 뭐야? 옴니아? 그게 발음하기 쉬워? 음성적 이미지가 좋다고 할수 있어? 우리나라에선 "옴"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좋지않지. 아마 Omni- (만능)이라는 라틴어 접두사를 응용한거 같은데 괜히 이름에다가 강하고 좋은 이미지를 부여하려다 실패한 케이스지. 차리리 비슷한 소니의 "Qualia"가 월등히 낫지. 사전에 없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거라면 차라리 옴니아보단 오르니아나 오브니아 라고 이름을 만드는 쪽이 더 발음하기도 쉽고 뭔가 유럽풍의 좀더 있어보이는 발음이쟎아. 아마 옴니아의 새로운 조어로 작명 실패를 의식해서인지 이번에는 널리쓰이는 단어인 갤럭시를 선택한 모양인데 갤럭시란 단어는 위에서 지적했듯이 거대한 우주적 이미지의 단어인데 역시 옴니아나 마찬가지로 무조건 크고 쎈 척 하려는 megalomaniac 한 이름이야. 발음도 그리쉽지 않고 거친 편이고. 또 다른 상품명 등으로 너무 써먹어서 흔해 빠진 이름이지. 딱 1950년대 이미지의 이름이지. 그게 대형 비행기나 큰 운동장같은 빌딩이름이면 모르겠지만 작고 가볍고 날렵한 이미지를 주어야할 휴대폰 이름으론 영.... 음성적 이미지로도 Gal- 이란 부분이 영 아니올시다지. -luxy 부분은 괘안으니 차라리 Luxy 라는 이름이 Galuxy 보다 나아 보여. 차라리 네뷸라 라든가 그리 널리 쓰이지 않은 별자리 이름 따위를 붙이는 게 더 나았다고 생각해. 나침반 자리 Pyxis 는 어때? 너무 흔하지도 않으면서 뭔가 첨단기기같은 느낌의 발음이 그럴 듯 하쟎아? Pyxis -III.. 뭔가 첨단 로봇이나 모빌슈츠나 1인승 우주전투기에 어울리는 이름 같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