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_찬주) 날 짜 (Date): 2012년 10월 30일 (화) 오후 05시 27분 13초 제 목(Title): Re: 쌍둥이 패러독스에 대한 흔한 오해 >15년 동안 60광년인데 왜 0.8c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로켓의 경우를 묻는 것이었군요. >그 경우는 로켓이 멀어지고 있을 때 지구에서 쏜 빛들을 >로켓이 방향을 바꾼 후에야 비로소 받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것들은 지구가 가까워지는 것처럼 나타나죠. >만약 이 답변만으로 불만족스러우면 다시 물어보세요. >==================== > >네... 그건 당연한건데요... >돌아오는 구간만 놓고 봤을때, 지구에서 로켓을 관찰할때의 로켓의 상대속도와 >로켓에서 지구를 관찰할 때, 지구의 상대속도를 비교하자면 >전자가 훨씬 빠르게 다가오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가요? >그래서 혹시 로켓의 입장에서 지구의 상대 속도는 0.8c이 아니라 5/9c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요. 우선 "상대속도"는 겉보기 속도가 아닙니다. 이것이 제가 위에서 어떤 관찰자의 관점이라는 것에 대해 썼었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 5c/9라는 숫자를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약 로켓이 방향을 완전히 바꾸고 난 뒤의 상황만 생각한다면 지구의 관점이나 로켓의 관점이나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보고 싶으시면 로켓이 방향을 완전히 바꾼 뒤에 지구에서 쏘는 빛만을 따져보세요. >2. 지구 주위를 0.8c로 빠르게 원운동하는 경우에 망원경으로 지구의 >시계를 보면 언제나 빠르게 가는 것으로 보이지 않나요? > >2번 질문을 드린 이유는 이런 케이스에서는 로켓의 관점에서 쌍둥이패러독스가 >특수상대성 이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에서 입니다. 2번의 상황은 쌍둥이 역설이라고 할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두 쌍둥이가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만나지도 못하잖아요. 그냥 이 경우는 로켓이 계속 가속운동(원운동)을 하고 있으므로 그 로켓의 관점에서 특수상대론을 적용할 단 한 순간조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구의 관점에서 특수상대론을 적용하면 아무 문제도 없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