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ii88ii (바람기사~!) 날 짜 (Date): 2012년 10월 24일 (수) 오후 11시 50분 35초 제 목(Title): Re: 신종 인터넷 공증 사업 그럼. 일베충들이나 자게이들만을 위해서 인터넷 공증사입을 한다는건가요? 2012년 10월 24일 (수) 오후 03시 09분 11초 cookie (): > > 타진요 사건으로 돌이켜 보건데, > > 아무리 별의 별짓을 다 해도 > > 누구나 믿을만큼 공인된 효력을 가진 인증 시스템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임. > > 물론이지요. 주민등록증도 가짜가 횡행하는 시대에 까짓 학생증이나 > 졸업장 따위를 말그대로 100% 인증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 듣기로는 그런걸 감쪽같이 위조해주는 조직도 있답니다. > 가끔 회사같은데서도 가짜 졸업장이 문제가 되어 신문에 나기도 하지않습니까? > > 하지만 은행같은데선 여전히 주민등록증만 육안으로 보고 확인한 후에 > 계좌를 개설한다든가 여전히 각종 신분증이나 증명서 따위가 > 오프라인에서 유효하게 작용을 하고 있지요. > > 그러니 이 서비스가 인증할수 있는건 "학벌"이나 "자격" 따위를 > 그자체를 인증해주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 그런걸 목표로 하는 서비스도 아니고요. > > 다만 이 서비스의 직원이 정직하게 그 고객이 제시한 학생증이나 자격증 > 또는 어떤 실물 (예를 들어 로또 당첨 인증 따위) > 따위를 육안으로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서 > 고의로 부정확한 뽀샵질을 하지 않고 공증 사이트에 > 올렸다는 걸 보증하는 거죠.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요. > > 그 사진의 학생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 여부는 > 이 서비스가 보증하는 범위에서 벗어나는 거구요. > (만약 학생증에 사진이 붙어있다면 그 사진의 인물과 > 그 고객이 동일인(또는 매우 닮은 사람) 이라는 확인은 필요하겠군요) > > 즉 자격 인증 서비스가 아니라 "정직한 제3자/목격자"일 뿐이지요. > > 만약 그 직원이 실제로 확인하지도 않고 (예를 들어 뇌물을 먹고) > 잘못된 내용을 고의로 입력해준다면 그건 문제지만 >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정교한 가짜 학생증 또는 > 진짜 학생증에 가짜 사진을 정교하게 위조해서 붙이고 제시하고 > 직원을 속여 넘기는 건 이 서비스가 보증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