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10월 14일 (일) 오후 10시 55분 06초 제 목(Title): 수학잡지/과학잡지..,. 어나니에 초등학생 수학 선행학습에 대한 얘기가 무성한데... 그렇게 아이들에게 수학을 열심히 가르치는 나라치고는 제대로된 수학 잡지나 문화가 없다. 우리나라가 노벨과학상을 못타는 이유중에 하나는 제대로된 과학잡지/수학잡지가 없는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엔 내가 기억하기엔 수학세계라는 월간지가 있었고 그 수준도 제법 괜찮았지만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과학잡지도 예전보다 오히려 더 수준이퇴화했고 기사의 질도 형편없다. 옛날 우리가 가난하던 시절에도 사상계니 창비니 문지니 해서 제법 제대로된 문학/철학 잡지가 있었지만 과학이나 수학은 완전히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그떄 보단 월등히 부유해진 지금도 그 문화의 불모는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수학/과학 "문화"의 불모지라는 거다. 수학은 철학의 일종이다. 다만 대상이 다를뿐. 이런 불모지에 씨를 뿌리고 어린 학생들을 수학/과학의 구렁텅이/개미지옥에 빠뜨리는 길은 바로 멋모르는 어린애들을 꼬실수 있는 좋은 수학과학 잡지가 그 유력한 대안이 될 것이다. 잡지는 프로 수학자/과학자는 아니지만 그냥 일반인은 아니고 관심있는 애호가 학생 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그 나라 문화 척도이자 문화적 토양을 가꾸는 텃밭이다. 여기 가끔 키즈에 들리시던 뽐뿌님이 갑자기 로또라도 당첨되셔서 그런 잡지를 내시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