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BONG ( 봉) 날 짜 (Date): 2012년 09월 18일 (화) 오전 12시 44분 58초 제 목(Title): Re: 김두관의 소통 완전 국민 경선 하는 데 들이는 비용과 에너지, 사회적 혼란을 생각하면 차라리 유럽식 결선 투표 도입하는 게 낫겠단 생각입니다. 박근혜/안철수/문재인/손학규/김두관 다 나와서 1차 대선 투표 하고, 상위 2명이 결선 투표. 농담입니다. 썰렁한 농담 한 이유는, 너도나도 마치 자신들이 정답을 가지고 있는 것 마냥 주장하는 게 신물이 나서요. 현재의 민줒주의라는 게 완벽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완벽한 정치체제가 나오는 건 불가능한데, 현재 각 정파에서는 자신들이 제시하는 안은 완벽하다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오픈프라이머리든, 모바일 투표든, 어떤 방식이 더 옳은지 묻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선택의 문제이지. 어떤 방식을 선택하던, 그 방식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는 정파는 당연히 어떤 핑계를 가져다 대더라도 승복하지 않을 거고. 그런 면에서 민주당의 경선 돌아가는 꼴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선 들어가기 전에 대부분 굵직한 이견들은 이미 밝혀졌을 텐데 그에 대한 룰도 확실히 정하지 않고, 혹은 명확한 합의도 없이 경선을 진행시켜서 이따위 혼란이나 조장하다니요. 이런 무능한 정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생각하면, 향후 5년도 지난 5년과 별반 다를 게 없을 지도 모릅니다. 정말로 잃어버린 10년 만들려고 작정을 한 건지 답답하네요. 현재까지는 안 박사가 대선에 안 나가길 바라고 있지만, 이런 식이면 정치력 검증 안 되고 세력 없는 그 사람이 무능 민주당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