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 날 짜 (Date): 2012년 09월 11일 (화) 오전 01시 47분 27초 제 목(Title): ODD가 살길은.. 최근 블루레이까지 나온 ODD의 활용도가 영 시원치 않다. 최고 50GB까지 저장할 수 있는 메체로 몇년전은 각광을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상황은 CD/DVD를 완전히 대체할 저장메체로는 모자란듯한 점이 많은데 그 이유는..... 첫째는 가격. 아직 media / drive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dvd는 몇백원 이하까지 떨어진 마당에 아직 만여원대 되는 blank blu-ray가격은 가격대 성능 비로는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 게다가 테라바이트급 하드들이 몇만원대이기 때문에 굳이 blu-ray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도 많을 것이다. 둘째는 스트리밍의 대중화. 예전만 해도 dvd 미디어를 이용한 영상관람이 어느정도 dvdrw등의 보급을 확장시켰지만, 지금은 대부분 online/streaming으로 영화를 보는데 아무리 blu-ray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일반인들은 dvd의 화질급이 나와주는 streaming에도 충분히 만족을 하기 때문에 굳이 비싼 blu-ray를 들여놓지 않는 것이다. VHS->VideoCD의 변화의 만족도와 Video CD->DVD Video의 만족도에 비해 DVD-> Blu-ray의 만족도가 크지 못하다는 점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세째는 고용량 USB memory drive의 대중화. 왠만한 자료 교환은 USB메모리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OS설치 역시 USB로 빠르고 편하게 하는 세대가 온 것이다. 속도로는 SSD, 용량으로는 HDD, 이동메체로는 USB drive에 밀려 ODD는 점점 애물단지화 되어 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 최소 half terabyte급 용량의 메체가 나와서 미디이 가격 역시 만원 이하로 보급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사람들이 HDD보단 저장메체로의 ODD에 주목 할 수 있을듯. 그것도 1-2년 내로 말이다. 조만간에 4k 해상도가 표준화 되고 거기에 걸맞는 ODD미디어가 나오면 좀 달라질까? l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