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dax93 (라크) 날 짜 (Date): 2012년 08월 28일 (화) 오후 12시 26분 56초 제 목(Title): Re: 청해 근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보면 참 답답하다. 이건 표 집계 자체를 조작한 것이 아니라 집계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다. 즉 투표 절차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정의를 해 놨다고 하면 문제가 없었을 상황인데, 왜 후보자들은 투표 절차를 제대로 정의 해 놓지 못 했는지 안타깝다. 요즘, Master Agreement 성격의 계약을 몇 건 하다가 보니 이런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한다. 지금 하고 있는 Master Agreement는 매 계약 건마다 세부사항 을 정하기 어려우니 공통 되는 부분은 미리 다 정해 놓고 개별 거래에서는 세부 사항만 정하고 나머지는 전부 Master Agreement를 따르는 방식을 취하는 거다. 그러다 보니 Master Agreement는 정말 꼼꼼하게 다양한 경우에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서 기술 해 놓고 있다. 그런데 10여년 동안 업계 전문가들이 갈고 닦은 표준안을 보면, 가끔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게 정의 해 놓고 있다. 나라면 한두 문단으로 끝낼 수 있는 내용을 나열식으로 써 놓다 보니 정말 복잡하게 되어 있는 거다. 뭐, 사족이 길어지긴 했는데.. 결론은.. 제발 법이나 계약서, 업무 매뉴얼 등을 만드는 애들은 제발 코딩을 의무교육에 포함 시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