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08월 10일 (금) 오후 08시 31분 03초 제 목(Title): 태권도 개선안 과거에 태권도는 (적어도 관중에게는) 별로 재미없는 스포츠 였는데 이번에 보니 상당히 박진감있는 경기로 전보다 훨씬 나아진거 같다. 채점 등 규정도 바뀌고 전자호구도 채용되고 경기장도 작아졌다. 그렇다면 이왕 전자호구를 채용했으니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어떨까? 즉 현재는 전자호구라도 hit/miss 의 판정만 하는 식인데 이걸 세분화해서 충격량을 점수에 반영하는 거다. 똑같은 부위를 맞더라도 주먹으로 맞는거와 발로 맞는 건 대미지가 다를 거고 또 가볍게 맞는 것과 카운터로 정통으로 맞는게 같을 수 없다. 태권도가 과거에 재미가 없었던 원인중에 하나는 선공을 하는 측이 아무래도 불리하고 동작/충격량이 큰 공격기술이 빗나가기라도 하면 반격을 받아 점수에 훨씬 불리해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방어위주에 좀처럼 화끈한 접전이 일어나지 않아 지루했던 거다. 충격량을 심판이 직접 눈으로 정확히 판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전자호구도 스트레인게이지나 그런 센서를 쓰고 있으니 조금만 바꾸면 충격량을 감지하는 건 기술적으로 어렵지않다. 그러면 잔기술로 맞아 점수로 불리한 경우에도 큰거 한방으로 순식간에 역전하는 경우도 종종 생길테니 훨씬 게임이 다이나믹해질거다. 많이 좋아졌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전자호구를 점수 판정에 이용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