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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07월 29일 (일) 오후 02시 54분 11초
제 목(Title): 여름에 추천 게임: Dayz


난 원래 좀비물이라면 영화든 드라마든 게임이든 사족을 못쓰고 
좋아하지만 이 좀비게임은 좀 특별하다.

대부분의 좀비 게임은 좀비퇴치를 빙자한 양민 대량학살의 즐거움을 
위한 FPS나 액션물에 불과하지만 (물론 예외도 있다)
이 게임은 게임이나 영화적 과장 없이 좀비사태가 발생하면 평범한 시민이 
직면할 위기 탈출과 생존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즉 무기나 헬스키트 따위가 길에 널려있는게 아니라는 말이다.
이게임의 속의 주인공인 당신은 주인공 보정을 받는게 아니라 
단지 좀비 영화 배경에서 수도 없이 죽어가는 이름없는 엑스트라에 불과하다.

게임의 원본은 ARMA2 라는 밀리터러 액션 FPS (이라기보다는 
분대전술 훈련용 시뮬레이터 같은 게임)으로 
아케이드성은 줄이고 실전같은 사실적인 시뮬레이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인데 (물론 그러니 판매량은 실망스러운게 당연)
여기에 누가 Dayz라는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를 구현한  Mod 
(게임을 변형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 를 발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좀비에게 죽으면 처음부터 맨손으로 
다시 시작하는 "하드코어" 모드라는 점이다.
그러니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수 없이 긴장을 해야한다.
정말 좀비나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상황을 경험할 것이다.
더운 여름 다람쥐 체바퀴같은 일상을 벗어나서 
정말로 오래간만에 바짝 긴장타고 몰입할만한 게임이다.
죽으면 제대로 "멘붕"할 게임이다.

자세한 게임 소개는 다른 분의 글을 링크한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45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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